안녕하세요 오늘은 심근경색 이라는 질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심근경색은 뇌경색과 함께 혈관이 좁아져 막히는 질환이라는 뜻으로, 심장에서 막히면 심근경색, 뇌에서 막히면 뇌경색이라고 부릅니다.

 

심장과 뇌는 우리몸의 필수 중요기관 중 하나라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굉장히 치명적인데요,

그래서 이 질환에 대해서 잘 알고, 예방하는 방법,

전조증상이나 초기증상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근경색을 다시한번 정의하면, 심근경색이란, 어떠한 원인에 의해 심장의 혈액공급에 문제가 생겨 심근세포가 손상받아 죽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심장이 아니라 심근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심장은 근육조직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근육처럼 되어있어 심장이 힘을주며 혈액을 짜서 온몸에 공급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심장근육은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죽을때까지 평생을 펌프질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심근의 조직이나 세포가 죽어서 심장이 뛰지 못해

심장기능이 상실되면 즉시 목숨이 위험하기 때문에 대처와 관리가 중요합니다.

크게 두가지 메카니즘으로 발생하게 되는데요,

첫번째는 혈전이나 색전등으로 혈관이 막혀 생기는 과정

두번째는 혈관의 빠른 수축등으로 급성으로 막히는 과정 두가지가 일반적입니다.

1. 혈전이나 색전으로 인한 원인

심장에는 아주중요한 혈관이 있습니다. 이것을 관상동맥이라 부르는데, 이 부분이 막히면 굉장히 위험합니다.

그림을 보면, 혈관에 노란부분이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어 막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것을 혈전이라고 하며, 혈관을 좁아지게 만드는 주원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색전이라는 것은 저 혈전이 떨어져나와 혈관을 돌아다니는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이것은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혈관속을 돌아다니며 어디에서 막힐 지 모르기 때문이죠. 몸속의 시한 폭탄 같은 것입니다.

 

2. 혈관의 빠른 수축등으로 인한 급성발생

 - 이 부분은 추운날씨나 심리상태와 연관이 좀 있습니다. 1번과 같이 혈전이 좀 있는 상태에서 추운 날씨에 갑작스럽게

 노출되면, 혈관이 확 쪼그라들게 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급성으로 심근경색이 올 수 있습니다. 갑작스런 극심한 스트레스나

 심리적 압박 상태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럼 위의 혈관이 막히거나 하는 혈전이나 색전은 어떤 원인으로 생겨나는 것일까요?

1) 고령 - 나이가 들며 노화로 인해 혈관 탄력이 없어지고 경화가 일어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2) 흡연 - 담배에 함유된 독성 물질이 혈관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3) 고혈압 : 혈압 ≥ 140/90mmHg 이거나 항고혈압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4) 당뇨병
5) 가족력 : 부모형제 중 남자 55세 이하, 여자 65세 이하의 연령에서 허혈성 심질환을 앓은 경우
6) 그 외 비만, 올바르지 않은 식습관, 운동부족 등 - 이 부분은 콜레스테롤, 고지혈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위와 같은 원인이 있으면,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흡연 등에 의해서 심장 관상동맥 내피세포가 손상을 받게 되어 죽상경화증이 진행되고, 관상동맥 안을 흐르던 혈액 내의 혈소판이 활성화되면서 급성으로 혈전이 잘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생긴 혈전이 혈관의 70% 이상을 막아서 심장 근육의 일부가 파괴(괴사)되는 경우가 심근경색증이고, 괴사되지는 않지만 혈관 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가슴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 협심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럼 심근경색의 증상은 어떨까요?

환자는 대부분 갑자기 가슴이 아프다고 호소하게됩니다. 대개 '가슴을 쥐어짠다', '가슴이 쎄한 느낌이 든다'고 호소하며 주로 가슴의 정중앙 또는 약간 좌측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 없이도 '명치가 아프다' 또는 '턱끝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아주흔하지는 않지만 가슴통증없이 구역, 구토 증상만 있는 경우도 있고, '소화가 안 된다', '속이 쓰리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흉통은 호흡곤란과 같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왼쪽 어깨 또는 왼쪽 팔의 안쪽으로 통증이 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흉통은 대개 30분 이상 지속되며 니트로글리세린이라는 약을 혀 밑에 투여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게됩니다.

때에 따라서는 흉통을 호소하기도 전에 갑작스런 실신이나 심장마비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광범위한 부위에 걸쳐서 급성으로 심근경색증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슴통증이 있는 질환이라, 가슴통증이 오는 다른 질환과 헷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역류성 식도염 같은 식도질환, 갈비뼈나 늑간신경통 같은 질환이 있습니다. 이 질환이라면, 다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혼자 판단하시지 말라" 라는 겁니다. 가슴 통증이 있으면 무조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 세상에 내 목숨보다 소중한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만약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첫번째도 두번째도 세번째도 혈관을 열어줄 수 있는 의료기관을 가야합니다. 119에 이은 병원을 무조건 달려가야 합니다.

그 다음 응급으로 병원에서 검사 및 각종처치가 들어갈텐데요, 여기서 초점은 바로 막힌 혈관을 얼마나 빨리 찾아서 뚫어주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러 대형 병원에서 응급 심혈관성형술, 스텐트삽입술, 혈전용해술을 시행하여 경과 및 예후가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심혈관성형술, 스텐트삽입술은 요골 또는 대퇴동맥을 통하여 심혈관 조영술을 시행하여 막힌 혈관을 찾아낸 후, 혈관 안으로 도관을 삽입하여 풍선으로 넓히고 스텐트라는 철망을 삽입하여 혈관을 벌려주어 치료하는 시술입니다. 심근경색증에 의한 합병증이 없다면 대부분 병원에서 1주일 이내에 퇴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술 직후 흔히 재관류에 의해 심장근육에 2단계 충격이 오기 때문에 시술이 성공적으로 수행되었다고 하더라도 경과를 낙관할 수는 없습니다. 심혈관 조영술 결과 심혈관성형술, 스텐트삽입술을 시행하기에 적합하지 않거나 다혈관 질환일 경우에는 관상동맥을 우회시키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은 스텐트 시술그림입니다. 철망을 풍선에 끼워 좁아진 혈관에 집어넣은후 풍선을 부풀려 철망을 넓혀 고정시켜 혈관을 넓여 고정시켜주는 시술입니다.

심근경색증에 대한 약물 치료는 향후 협심증 또는 심근경색증이 재발하지 않도록, 심근경색증으로 인한 심실의 변화를 방지하도록 하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집니다. 또한 스텐트(철망)를 삽입한 경우에는 스텐트에 혈전이 생겨서 혈관이 다시 막히는 상황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한 약물 치료 목적 중의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스텐트 혈전증의 치사율이 50%에 달할 정도로 상당히 높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혈전 억제제인 아스피린과 플라빅스라는 약물을 포함하여 심장 보호 효과가 부가적으로 있는 혈압약을 복용하게 되며, 고지혈증 약물 그리고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경구 혈당 강하제, 인슐린을 처방받게 됩니다. 또한 니트로글리세린 등의 혈관 확장제가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위와같은 시술이 늦게 되어 심장근육조직이 괴사되게 되면 심장의 기능이 되살아날 확률이 점점 더 줄어듭니다. 의사의 판단으로 손상받은 심장기능의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할 시 심장이식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그 전 까지는 "에크모"라는 인공혈액순환장치를 이용하여 생명을 연명하게 됩니다.


아직까지는 심근경색증 치료 중에 죽은 심장 근육을 획기적으로 회생시키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국내 대학교병원을 비롯하여 유럽과 미국의 연구팀들이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심장 근육을 재생시키는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고, 현재도 대규모의 환자를 대상으로 개선된 프로토콜로 임상시험에 환자를 등록하고 있어서 그 성과가 크게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럼 심근경색의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심근경색이라는 것은 발생 후 대처보다 예방이 무조건적으로 중요합니다. 발행 했다하면 이미 늦은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다음과 같은 생활가이드라인이 권장됩니다.

생활요법의 기본은 3-3-3 원칙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식이요법 : 소식, 채식, 저염식의 3요소
(2) 운동요법 : 운동 전 3분 준비운동, 한 번에 30분 이상, 1주일에 3일 이상
(3) 생활요법 : 금연, 이상적 체중 유지,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의 3요소

함께 발병한  고혈압과 당뇨벼의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상기 생활요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즉, 금연하며 운동과 음식 조절을 통하여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혈증이 발견되면 의사를 방문하여 치료 여부를 판단하도록 합니다.

심근경색이 이미 발생하여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위에서 말한 생활습관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이들은 차후에 다시 심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높을 뿐만 아니라 심근경색증 때문에 심장 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식이요법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급성기가 지나고 안정화가 되면 적절한 운동(땀이 날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매일 30~40분 이상)을 통해서 심혈관 건강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저의 이야기를 해 보자면, 저의 아버지께선 60대 초반에 심근경색으로 인하여 돌아가셨습니다. 시골에서 발병하셔서 처치 가능한 대학병원까지

이송이 늦게 되었고, 그로 인해 심장조직이 괴사되어 심장이식 외에는 방법이 없을 정도까지 와서 심장이식 수술을 기다리시다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저로서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저도 30대 중반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혈압이 좀 높은 편으로 생활 하던 중 가슴통증이 생겨서 심장검사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게 나왔지만, 그 후로 식이 요법을 바로 시작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딱 두가지 했더니 좋아지더군요. 먹는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쉽지 않았습니다.

1. 프림커피 끊기 - 10년넘게 하루에 3잔정도를 마셨었습니다. 1달 정도 금단증상이 생기더군요.

2. 야식끊기

- 딱 이 두가지를 두달 했더니 운동을 딱히 하지도 않았지만 혈압이 10넘게 떨어지고, 체충이 5키로가 빠지더군요. 운동도 중요하겠지만,

인체라는건 무엇을 먹는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심장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진 요즘, 심장혈관질환이 갑작스럽게 발생할 확률이 높게 되니,

꼭 몸 관리 다들 실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좋은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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