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골절이 발생하였을 때 수술적 방법에 대한 것을 소개드려보려 합니다.

 

살면서 크고 작은 사고로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하면 뼈가 부러지는 경우도 생기는데요, 이것을 골절이라고 하지요.

 

골절이 심하지 않거나 금만 가있는 경우는 수술 말고 깁스나 기타 고정보조기구를 이용하여 회복을 노려볼 수 있지만,

 

골절의 정도가 심하거나 골절 된 뼈의 조각이 많은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피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골절 수술방법을 소개해드려보려 합니다.

 

내가 뼈가 부러진다면(그런 일이 일어나면 안되겠지만) 이런식으로 수술할수도 있구나 라고 참고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골절 수술은 골절이 된 부분을 어떠한 장치나 기구를 이용해서 고정하는 것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분류는 내고정과 외고정으로 나누는 것인데요,

 

내고정은 말 그대로 우리몸안에 고정장치를 두는 수술이고, 외고정은 몸밖의 기구를 통해 몸속의 뼈를 연결하는 고정수술입니다.

 

내고정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1. 내고정

 - 내고정 장치에는 강선(Wire), 핀(pin), 나사(screw), 금속판과 나사못(plate and screw), 골수내 정(Intramedullary nail)등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1) 강선고정 : 이것은 주로 슬개골(무릎뚜껑뼈), 이나 주두(팔꿈치뼈) 골절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둥그렇게 말거나 8자형 등으로 꼬아서 고정하는

 

 수술법입니다. 유연하고 여러모양의 골절에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그만큼 고정력이 약하여, 다른 강선과 병행하여 사용합니다.

 

 다음 사진에 슬개골에  사용된 강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8자 모양의 강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옆에 세로로 길게 있는 막대모양의 구조물은 K강선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강선으로 분류하지 않고

 

 핀으로 분류합니다. 아까 먼저 말씀드렸듯이 강선만으로는 강한 고정을 기대하기 힘들어 이렇게 다른 구조물을 복합하여 고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핀고정

 긴 못처럼 생긴 핀구조물을 이용하여 고정하는 것으로서 핀고정은 도수정복(손으로 부러진뼈 위치를 맞추는 것) 또는 관혈적정복(수술로서 열어서 뼈를

 

 맞추는 것) 후 핀고정을 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핀고정을 하는 경우는 소아의 불안정 상완골 상과 골절, 손목골절, 뼈가 틀어지지 않은 대퇴골 경부

 

 골절, 슬개골 골절, 주두(팔꿈치뼈) 골절, 발관절 골절등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손목골절 환자에 K wire pin이라는 것을 이용하여 수술을 한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핀고정 시 주의할 점은 주위 건이나 신경이 핀에 감기지 않도록 수술집도의는 주의해야 합니다.

 

 

 

3) 나사고정

 나사는 말 그대로 나사입니다.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드라이버로 돌려박는 나사입니다. 이 나사는 정형외과 영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내고정 장치

 

입니다. 나사는 핀이나 강선과는 달리 돌려 박는 것이기 때문에 나선력을 이용해 관절에 압력을 가해 붙일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생체재료 공학이 발달하여 처음 삽입시에는 특수금속과 유사한 고정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수개월에 걸쳐 분해되어 흡수되는 생흡수성 나사

 

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나사는 삽입물을 제거할 필요가 없는 이점이 있으나 기존의 나사보다는 고정력이 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골절양상에 따라 나사만으로는 고정이 힘들 경우 금속판을 부가적으로 부착하여 안정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경골이라는 무릎부분의 뼈에 옆으로 나사를 박아넣은 수술사진입니다. 나사산이 있기 때문에 일반 핀보다는 고정력이 셉니다.

 

 

4) 금속판과 나사고정

금속판은 긴모양의 뼈 골절에 있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내 고정물로서 두가지의 기계적 기능이 있습니다. 하나는 골절부를 보호해 어떤 힘이

 

뼈의 한 부분에서 다른 부분으로 전파하도록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골절 부분이 붙어가는 동안 뼈조각이 적절하게 배열되어 있도록 유지시켜

 

주는 것입니다. 고정력은 좋으나, 단점이라면 금속판 제거후 재골절, 금속판 내 골다공증, 금속판 자극, 금속으로 인한 면역학적 반응 등입니다.

 

 

위의 사진은 정강이뼈 골절에 대해 금속판과 나사를 삽입한 수술을 한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저렇게 뼈가 길게 걸쳐 부러진 경우 금속판의 사용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5) 골수내 정

 

뼈는 안쪽이 가득차 있는 것이 아니라 골수강이라고 해서 비어있는 터널공간이 있습니다. 긴 뼈의 골수강을 이용해 그 부분에 금속 정을 삽입하여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장점은 정복상태를 유지하면서 외부고정 없이 조기재활을 가능하게 하는 점입니다. 이 방법은 뼈의 길이가 긴 장관골의 골절에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서 특히 대퇴골 골절에 많이 쓰입니다. 그리고 이 방법은 개방성 골절이나 소아의 골절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위의 사진은 어깨팔뚝 뼈 골절에 사용된 금속정 입니다. 사진에 뼈 가운데 길다랗게 들어간 막대 모양의 구조물이 보이시죠? 저것이 바로

 

골수강 내 금속정 입니다. 그 위아래는 스크류를 이용해서 마무리 해놓았군요.

 

 

2. 외고정

 외고정은 말 그대로 골절을 고정시키는 구조물을 몸의 외부, 밖에 설치하여 뼈를 고정시키는 방법입니다. 골절 부 상하에 핀을 삽입하고,

 

금속기기를 이용해서 골절을 고정합니다. 이 외고정 방법은 아주 복잡한 골절이나 어려운 골절을 대상으로 합니다.

 

개방성 골절(뼈가 피부 밖으로 찢고 나온 골절), 화상을 동반한 골절, 심한 골손상, 손실을 동반한 골절, 감염성 골절 및 불유합 등에 사용 됩니다.

 

외 고정 후에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핀 주위 감염, 골수염, 핀의 손상, 신경이나 혈관의 손상, 근육이나 건의 손상, 유합이 늦어지거나 재골절 등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정강이 뼈 골절을 외고정으로 고정해 놓은 사진 입니다. 원형 구조물에서 핀을 통해 뼈가 고정 되어있는 방식입니다.

 

내고정에 비해 골절의 정도가 좀 더 심할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알고계시면 편합니다.

 

추운 계절 사고나 낙상 등으로 골절상을 입을 확률이 높은데요, 몸을 다치면 안되지만, 혹시나 하는 불상사가 생겼을 경우 골절은

 

저러한 방식으로 수술을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재미있으셨으면 합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릎의 통증의 중요한 원인중의 하나인 슬개골 이라는 구조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슬개골은 쉽게 말해 무릎 앞쪽을 덮고 있는 동그란 뚜껑 같은 뼈로 무릎 관절이 움직일 때, 관절의 정확하고 안정된 움직임을 위하여

 

있는 뼈 입니다. 살면서 무릎이 아픈 경우가 상당히 많을 텐데, 원인도, 증상도, 질환도 참 여러가지 입니다.

 

오늘은 그 중 슬개골 이라는 뼈와 관련된 무릎의 질환/통증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슬개골이라는 뼈가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사진 보시죠.

 

 

그림을 보면, 오른쪽 그림이 무릎을 정면에서 본 그림입니다. 그림에서 분홍색 화살표시가 된 동그란 뼈가 바로 슬개골 입니다. 이 슬개골은

 

그 위아래로 대퇴사두근의 힘줄과 붙어있어 무릎이 움직이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문제가 생기면 무릎의

 

기능에 바로 문제가 오고 또한 자주 문제가 생기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슬개골에 관련된 질환을 소개해드리코자 합니다.

 

가장 흔한 질환은 슬개골연골연화증과 탈구입니다.

 

 

1. 슬개골의 탈구

 

 살다보면 슬개골이 탈구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문제가 되는 것은 재발성 탈구 입니다. 재발성 탈구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크게 3가지를

 

 이야기합니다.

 

 첫째, 선청성 탈구입니다. 이는 슬관절에 여러가지 기형을 동반하며 무릎관절의 위치와 관계 없이 항상 탈구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습관성 탈구 입니다. 이것은 무릎관절이 구부릴 때마다 탈구가 잘 되나, 다른 원인에 비해 증상은 비교적 경미한 편입니다.

 

 셋째, 외상성 탈구 입니다. 말 그래도 다치거나 하는 등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탈구이며, 무릎을 구부릴 시 통증을 동반하며 탈구가 일어나곤합니다.

 

 

 위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 오른쪽 화살표 부분이 슬개골이 탈구된 부분입니다. 옆으로 벗어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증상

 

  슬개골은 대부분 외측으로 탈구되는 특징이 있으며, 슬관절을 구부렸을 때 간혹 대퇴골이라는 무릎뼈 안쪽이 튀어나온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슬개골이 부으며, 환자는 무릎에 불안정을 항상 느끼는 관계로 운동이나 활동이 위축되게 됩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슬개골과 대퇴골이 접하는

 

  관절면에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면서 그에 따른 증상이 나타납니다. 슬개골의 탈구를 촉진 시키는 인자로는 슬관절 주위의 근육/힘줄/인대등의 약화와

 

  뼈의 정렬이 올바르지 않을때 등이 있습니다. 이걸 다시 설명하자면, 슬개골 자체가 발육이 부족하거나, 대퇴와과의 발육 부전, 외반슬, 슬관절 내측

 

  관절낭의 과도한 이완, 슬개골에 비정상적으로 붙어있는 장경인대 라는 구조물 등이 원인이라는 걸로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슬개골을 움직여보는 검사와 엑스레이의 촬영 등으로 진단 할수 있습니다.

 

 

 2) 치료

 

  환자가 탈구된 상태로 병원에 가면, 슬관절을 신전시키고 고관절을 굴곡시켜 대퇴사두근을 이완시키면 정복이 쉽습니다. 아까 위 그림 설명에서 슬개골

 

 은 대퇴사두근하고 직접적으로 붙어있다고 설명드렸던게 이 부분과 관련이 깊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탈구가 자꾸 반복되면 환자분이 스스로 쉽게 맞출수

 

 있게 됩니다. 탈구된 슬개골을 정복하고 나서, 초기에는 무릎관절을 편 자세에서 4~6주 정도 고정하고, 대퇴사두근의 등척성 운동을 시행합니다.

 

 여기서 등척성 운동이란, 관절의 움직임이 일어나지 않는 근수축을 말하는데, 알기 쉽게 이야기 하자면 힘만 줬다 뺐다 하는 운동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어린 연령대의 환자라면, 신발의 내측을 높여주거나 발끝을 안으로 모으고 걷는 훈련을 시켜, 외반 슬 등의 교정을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탈구가 반복되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수술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어 하나로 설명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원리로 이야기하면,

 

 대체로 슬관절 내측은 보강해주고, 외측은 반대로 풀어주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슬개골을 덮고 있는 슬개건을 밑쪽/안쪽으로 이동시켜

 

 주기도 합니다. 외상성 탈구의 경우는 주로 무릎관절 내측부분이 약화가 원인이므로 이곳의 보강이 중요하며 습관성 탈구에서는 슬관절 외측을 풀어주는

 

 것이 충분하여야 합니다. 선청성인 경우는 수술후 결과예측이 어려워 정형외과 전문의가 많은 고민을 해야 합니다.

 

 

2. 슬개골 연골연화증

 

 이 질환은 슬개골 관절에 있는 연골이 연해지는 현상을 가지는 질환으로서,

 

 슬개골의 안쪽 연골이 단단함을 잃고 약해지는 증상을 가집니다 . 주로 슬관절의 앞쪽에서 통증이 발생하는데, 슬개골연골연화증은 만성적인 무릎 통증의

 

 원인으로서 육상선수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편이지만 일반적인 성인이나 노인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다.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대퇴골 끝 부위에 슬개골의 지지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슬개대퇴증후군’이라고도 부릅니다. 장시간 양반다리 가부좌로 앉는 자세나 무릎을 꿇고 앉는 자세

 

 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연골의 표면 또는 심층에서 생겨날 수 있습니다.

 

 표면에서 시작된 경우는 골관절염이 잘 생기고, 심층에서 시작되면 일정 기간 후 치유되는 경우가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오른쪽의 Chondromalacia라고 표시된 빨간 부분이 연골연화로 생긴 염증 부분입니다.



슬개골연골연화증의 진행은 다음의 4단계로 구분하여 볼 수 있습니다.


1단계 : 무릎관절 부위에서 연골의 연화


2단계 : 연골의 연화와 + 조직이 벗겨지면서 손상되기 시작하여 연골의 표면에서 이상 발생


3단계 : 연골의 균가 발생


4단계 : 연골의 대부분 노출

 

1) 원인

 -  슬개골은 경골과 대퇴사두근(quadriceps muscle)에 연결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슬관절을 구부렸을 때 슬개골은 대퇴사두근에 의해 당겨져서 대퇴

으로 미끄러져 올라옵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슬개골이 대퇴골 말단으로 미끄러져 올라올 때 뼈와 부딪히면서 마찰이 발생

고 마찰이 반복되면 슬개골의 연화의 원인되어 염증 및 통증을 발생시킵니다.


- 선천적인 구조의 이상

- 햄스트링(슬괵근)과 대퇴사두근의 약화

달리기/장거리 걷기와 같은 슬관절에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운동

슬개골의 외상 및 탈구 병력

 

2) 증상

 환자는 슬관절의 무력감, 통증이 생기게 되며, 특히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들어집니다. 무릎을 오래 구부리고 앉아있으면 통증을 느끼게 되고, 이때 무릎

펴면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슬개골을 눌러 압박시켜보면 통증이 있으며, 슬개골을 누르며 좌우로 이동시켜보면, 염발음(두둑거리는 갈리는

리, 느낌)이 생기게 됩니다.

 

3) 치료

 대개는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합니다.

 슬개골연골연화증 치료의 가장 큰 목표는 슬개골과 슬관절의 압력을 줄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휴식, 안정화, 냉찜질을 시행한다. 휴식과 냉찜질 외에 안정

를 시켜야한다는 것은 바로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평소 관리 및 운동에 대한 부분은 따로 집중적으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그리고약물치료로 관

절 주변부에 염증을 줄이기 위해서 항염증 약물을사용 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흔하지 않지만, 슬개골의 탈구 및 부정렬을 고정하거나 슬개골의 연

골 이식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슬개골이라는 뼈에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질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위의 내용을 참고하시어 무릎에 이상이 있는 의심이 들 경우 반드시 가까운

 

정형외과를 방문하시어 전문의의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날씨가 매우 춥네요.

 

이런 날씨나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그렇지 않을 때보다 낙상이라던지 해서 크고 작게 다칠 확률이 높은데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당연히 병원에 가는 것이겠지만, 경미하게 손상을 입은 경우는 굳이 병원에 갈 필요 없이 일상적 처치만으로

 

극복하는 경우도 있고, 또한 병원에 가더라도 다쳤을 당시 어떠한 처치를 했느냐에 따라 좀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각종 관절등이 가볍게 접질리거나 부딪혀서 다친 경우 일반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걷다가 발목을 삔다던지, 넘어져서 손목이나 어깨가 아프던지, 무릎을 어디에 부딪혀 부어올랐다던지 하면서 급작스럽게

 

다치는 경우들이 있지요. 이렇게 다친 직후에 대처하는 처치의 원칙이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바로 이것을  RICE 원칙 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얼마나 잘 해주시느냐에 따라 손상의 회복률, 예후가 분명 달라질겁니다.

 

이것을 간단히 표기하자면

 

R : Rest (휴식)

I : ICE (아이스)

C : Compression (압박)

E : Elevation (거상)

 

이라고 합니다. 하나하나씩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원칙인지 설명드리겠습니다.

 

 

1. Rest / 휴식

 

 

쉬는 것은 손상받은 조직이 회복을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손상받은 부분이 쉬지 못하고 움직이거나 몸무게 부하가 작용하면 손상받은 곳

 

이 더 악화되거나 염증이나 붓기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보통 다치고 나서는 기본적으로 48시간은 손상받은 부분을 사용하지 않고 쉬어준 후 다음 대처를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병원에 가지 않을정도라면 말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다리쪽을 다쳤다면, 쉬는것 뿐만 아니라, 몸무게가 걸리는 것도 주의해서 쉬어야 합니다. 그래서 보조기나, 깁스 등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걸로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손상 후 회복의 기본 시작입니다.

 

 

2. ICE / 얼음찜질

 

 

 

 

 

 

 

 

다친 직후에는 우리몸은 염증이 증가하며, 열이 오르고, 삼출물이 증가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래서 막 다치고 나면 부어오르며 열이나는 것입니다.

 

환부의 온도를 낮춰주면 염증/삼출물이 증가하는 것을 어느정도 줄여줄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 통증도 효과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얼음찜질을 적용하는 것이 아주 바람직 합니다. 적용 시간은 20분 정도로 해서 하루에 4~8회 정도 해주시면 됩니다.

 

주의 하실점은 아이스팩/얼음 같은것을 피부에 직접 대기 보다는 수건같은 것으로 한번 싸서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피부를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적용시간도 연속으로 20분을 넘기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계속해서 저온에 노출될 경우 피부손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이 나고 부을때 반대로 뜨거운 찜질을 하면 안된다는 사실도 알고 계시죠? 우리몸이 열이나고 부을 때는 얼음찜질/아이스팩이 기본 원칙입니다.

 

단체 운동이나 모임이 있을때는 구급용으로 얼음찜질 기구를 구비해 놓는것을 권해드립니다.

 

 

 

3. Compression / 압박

다치고 나면 열이 나고 붓는다고 했었죠? 붓는 것의 진행을 막고 붓기가 더 빨리 빠지게 하기 위해 "압박" 이라는 것도 해야 합니다. 

 

주로 탄력 붕대를 이용해서 환부를 가볍게 압박 해주는 강도로 감아 주면 됩니다. 하지만 혈액 순환의 방해를 받을 정도로 너무 강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강도로 압박해야 합니다. 

 

 

 

4. Elevation / 거상 

 

우리몸의 염증이나 삼출물, 부종같은것이 제거되는 과정은 바로 혈액 순환에 있습니다. 그 혈액을 순환시켜주는 것은 바로 심장이지요. 그래서 심장보다 

 

윗부분에 다친곳을 위치시키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이렇게 해야 삼출물이 심장으로 가는 것을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붓기 완화와 

 

통증 감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RICE 법칙 외에도 PRICE라는 법칙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P"의 의미는 Protect(보호)의 개념입니다. 즉, 깁스나 보조기로

 

다친 부분을 보호해라 이런 뜻인데, RICE에서는 Resting의 개념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다음 그림의 내용을 살펴보면 P 빼고는 RICE와 의미가 같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살면서 갑자기 다쳤을 때 대처하는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만큼 내용을 알아두시면 반드시 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겨울철 빙판길 낙상 조심하시고, 혹시 낙상이 일어난다면 위와같은 원칙으로 몸을 보호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 하세요 요즘 추위가 절정이네요~

 

이런 추운 날씨 손을 많이 쓰는 일을 하시는 분들은 손가락이나 손목 관절이 자주 아프실 겁니다.

 

그런 경우 보통 파스같은걸 붙이거나 바르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혹시나 병원에 갈 정도로 심하게 통증이 있는 분들은

 

결국 병원에 가셔서 주사나 약을 받고 물리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손가락 손목관절, 근육, 힘줄 등이 아프고 뻣뻣할때 쓰이는 효과적인 치료기가 있습니다.

 

바로 파라핀욕 이라는 치료기 인데요, 영어로는 paraffin bath 라고 합니다. 생김새는 아래와 같습니다.

 

위 사진과같은 투명한 액체가 통속에 차있는 모습입니다. 저 안에 있는 액체 성분이 파라핀이며, 정확히는 파라핀 왁스라고 합니다.

 

그런데, 파라핀 왁스라는 것은 굳어있는 고체물질입니다. 바로 다음 사진 처럼 말이지요.

 

 

그럼 저 통속에 들어있는 액상 파라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바로 저 파라핀을 담는 용기는 보일러같은 기능이 있어 파라핀을 항상 녹이고 있는 것

 

입니다. 그럼 파라핀이 항상 녹아있는 것이기 때문에 온도가 높은 상태라는 것이 됩니다. 이것이 파라핀이 뜨거운 이유 입니다.

 

이해 하기 쉬운 원리로는 양초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양초가 불이 붙으면 초를 녹이면서 타는데, 촛농이 뜨겁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굳으면서

 

차가워 지지요?

 

이러한 원리로 액상의 파라핀에 손을 담구어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파라핀 치료를 하는 모습의 사진을 보겠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파라핀에 손을 담궜다 빼내면 파라핀이 사진과 같은식으로 손에 묻게 됩니다. 공기중에 노출 시킬 시 손에 묻은 파라핀은 굳게 됩니다.

 

어느 정도 굳으면 손을 다시 파라핀에 담궈서 파라핀을 그 위에 덧대어 묻히는 겁니다. 그래서 다시 말리는 작업을 하다보면 파라핀이 일종의 장갑같은

 

모양으로 굳게 됩니다. 보통 5~6겹 정도를 담궈서 바르게 되는데, 파라핀이 충분이 마르면 손쉽게 벗겨집니다. 그래서 원래 파라핀 통에 넣으면

 

굳은 파라핀은 다시 녹아 파라핀 액이 됩니다. 이런식으로 파라핀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파라핀 치료의 효과는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아주 뛰어난 찜질효과" 입니다.

 

파라핀왁스 액은 온도가 50~54도 정도 됩니다.

 

파라핀왁스가 손에 전체적으로 물이 묻는것과 마찬가지로 빈틈없이 묻게 되므로 구석구석 찜질이 아주 효과적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파라핀 자체가

 

열용량이 크고 열전도성이 느려서 다른 찜질 치료에 비해 화상을 입을 염려가 거의 없어 높은 온도로도 큰 부작용 없이 손관절 찜질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럼 파라핀 치료는 어디에 자주 쓰일까요?

 

1. 손/손목의 각종 염증 : 골관절염, 인대, 힘줄손상, 방아쇠수지, 염좌, 드퀘르벵, 건초염, 수근관 증후군 등

 

2. 손가락 손목 수술후 재활 : 수술 후 굳은 조직을 효과적으로 부드럽게 풀어줍니다.(수술 상처가 다 낫지 않은 상태에서는 절대 사용불가 합니다)

 

3. 발부위 : 위와 같이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발 파라핀은 잘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유는 공용으로 사용하는 치료기 인데 남이 발을 담궜다

 

뺀 치료기에 본인 발을 넣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 많겠지요? 그래서 병원에서의 파라핀은 거의 손부위만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발 부위 파라핀은

 

주로 가정에서 사용하게 됩니다.

 

4. 피부효과 : 파라핀 왁스는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어 네일샵 같은 곳에서도 흔히 사용됩니다.

  

 

파라핀의 장점이 느낌은 상당히 뜨거운데도 화상을 거의 입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물론 파라핀 치료기도 금기해야할 상황이 있습니다.

 

** 파라핀의 금기증 및 주의사항

 

 1. 개방성 상처 : 상처로 파라핀이 흘러들어가면 안되기 때문에 상처가 있는 분들께서는 파라핀 사용이 절대 불가 합니다.

 

 2. 열감각 과민증 : 이것은 분별해내기가 좀 어려운 편입니다. 다른 사람에 비해 피부가 예민하다거나 알러지성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의료진과 상의해서 사용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3. 피부질환 : 각종 염증성,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사용을 금하고 치료사,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4. 급성손상 : 방금 넘어져서 손이 부어서 온 환자 등 급성으로 다치거나 손상된지 얼마 안된 환자에게 뜨거운 것을 가하면 안되겠죠?

 

 5. 장기간 과다한 사용은 피부가 검게 그을릴 수 있으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주로 손을 사용하는 직업이라, 항상 손목관절 엄지손가락 등이 쑤시고 아플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는 것이 바로 파라핀 치료였습니다. 저도 물리치료사 지만 손이 뻐근하고 아플때는 체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물리치료 중의 하나이지만, 비싼 다른 치료보다 오히려 효과를 더 보실 수도 있으니, 손이 아프신 분께서는 관심을 가져보셨으면 하네요.

 

그럼 한파가 절정인데, 추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도수치료로 오십견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그에 앞서서 오십견이란 것에 대해서 먼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오십견이란 사실 정확한 표현의 용어는 아닙니다.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 이라는 용어 입니다.

 

오십견이란 말은 오십대에 자주 온다 해서 일본에서 유래된 일종의 별명입니다. 따라서 오십견이란 말보단

 

유착성 관절낭염이라는 공식적 표현이 훨씬 바람직하다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유착성 관절낭염이란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표현을 해보자면 "유착성"이라는 말은 "굳는 성질"을 가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관절낭염"은 관절낭이란 곳에 "염증"이 생겼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종합해보자면, "관절낭에 생긴 굳는 성질의 염증" 이라는 것입니다. 즉,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는데, 굳는 특징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오십견 말고 다른 말로는 Frozen shoulder, 즉 동결견 이라는 말입니다. 뭐 "얼어버린 어깨"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듯 합니다.

 

다음 그림을 보시면,

 

왼쪽의 그림에서 어깨 관절을 하얗게 덮고 있는 부분이 바로 관절낭입니다. 오른쪽 그림을 보시면 그 관절낭이 빨갛게 표현해놓은 걸 볼 수 있는데,

 

염증이 왔다는 표시입니다. 원래 어깨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은 고무젤리 처럼 부드러운 탄력을 가지고 있어 어깨 관절이 움직일때마다 늘었다

 

줄었다 하면서 탄력적으로 움직어야 합니다. 그런데 염증이 생기게 되면,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탄력을 잃으며 뻣뻣해져 어깨가 같이 굳게 되는 것이죠.

 

이것을 치료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어깨 주사, 약물, 물리치료, 최후의 방법으로 수술 등. 모두 목적은 저 어깨 관절낭에 생긴 염증을 가라 앉히거나 제거,

 

관절낭이 다시 부드러워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유착성 관절낭염의 진행기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짧게는 3개월~ 길게는 24개월까지 정말 개인차가 큽니다. 따라서 치료기간도 천차 만별이라, 쉽지 않은 질환입니다.

 

수술을 할 정도록 심하지 않은 단계에서는 어깨의 염증과 굳음을 도수치료로 관리 할 수 있는데요, 어떤 원리로 치료를 하는지 설명드려보겠습니다.

 

 ** 도수치료 기술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여기서 소개할 기술 말고도 여러가지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관절낭 염증과 통증의 조절 도수치료   

 

 

우리몸은 기본적으로 살아있는 몸이면서 기본적으로 염증과 손상을 회복시키게 되어 있습니다. 염증이나 손상의 정도가 심해 어려울 때 

 

약물등을 이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심하지 않은 염증과 손상에는 스스로 우리몸의 대사를 증진시켜 회복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한 도수치료의 기법이 있는데, 사실 이건 어려운 전문용어 입니다. 관절가동기법, 관절진동 이라는 치료 기술입니다.

 

사진을 보시죠.

 

 

치료사가 환자의 어깨 뼈를 살짝 당겼다 놨다 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굉장히 미세하게 적용해야 하며, 과하게 힘이 들어갈 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숙련된 치료사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관절에 인접한 뼈부분을 정확히 잡고 세심하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치료 원리는 관절 사이가 효과적으로 펌프질 되면서 신진대사 증가, 세포 활성화, 관절 내 음압 증가의 효과를 가져와 염증의 완화와 통증의 조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굳은 관절낭을 이완시키기 위한 도수치료

 

 유착성 관절낭염은 관절낭 자체에 염증이와서 뻣뻣해지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그 굳어져 있는 관절낭을 풀어주기 위한 기법이 있습니다.

 

 1) 관절 가동술/기법 도수치료

  어깨 관절을 세밀하고 일정한 부하로 잡아당기거나 밀어서 관절낭이 늘어나고 이완되게 하는 방법입니다. 사진 보시죠.

 

위 사진은 어깨 관절이 뒤쪽으로 미끄러지게 하여 관절낭이 이완되게 하는 기법을 사용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적절히 사용할 시 관절낭이 늘어나게 되어

 

굳은 어깨의 가동범위를 늘릴 수 있습니다. 위의 방법을 이용하여 관절의 앞,뒤, 아래 부분의 관절낭을 모두 늘릴 수 있습니다.

 

 

2) 연부조직 이완기법 도수치료

 이 기술은 굳어 있는 조직 자체를 직접 손으로 잡아 늘려서 유착을 풀어주는 기술로 굳어 있는 문제의 조직을 타겟으로 정하여 잘 잡아 치료해야 합니다.

 

위 사진에서는 치료사가 환자의 관절낭 뒷부분을 잡아 직접 늘리는 시술을 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더불어 뒤쪽에 있는 어깨 근육도 같이 늘려주고

 

있는 사진입니다. 이 기술은 문제가 있는 조직을 정확히 잡을 수 있다면 효과가 아주 높은 치료 기술입니다. 반대로 손으로 조직을 잡아내는게 서툴다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기술이기도 합니다. 숙련된 치료사를 만나셔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위에 소개해드린 유착성 관절낭염에 대한 도수치료는 굳어버린 관절낭을 약간은 반강제적으로 늘려야 하는 기법이기 때문에, 치료시나, 치료 후에는

 

다소 통증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불안해 하거나 두려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유착성 관절낭염을 환자분들께서

 

가장 많이 착각하시는것 중에 하나가 바로 염증이 있고 아프면 움직이면 더 잘못되는거 아닌가 하는 두려움과 혼란입니다.

 

모든 정형외과 전문의가 말합니다. 유착성 관절낭염은 "움직여야" 합니다. 아프고 힘들어도 자꾸 움직이고 늘려서 굳은 관절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통증은 감수하시면서 이겨내셔야 하는 것입니다.

 

병원마다 의사마다 유착성 관절낭염에 대한 처방이나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도수치료로도 유착성 관절낭염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충분히 치료를 받아보신 후 효과를 못보셨을 때

 

수술을 결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겨울철이라 관절이 더 불편하고 아플 시기입니다. 어깨 관절이 주기적으로 문제가 있는 분들께서는 이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럼 추위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공 고관절 수술 후 관리 와 재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살면서 인공고관절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대퇴골 경부 골절과, 심한 고관절염, 대퇴골 무혈성 괴사의 경우입니다.

 

물론 위의 질환 다 무조건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처치나 다른 수술을 목표로 두었다가 여의치 않을 시 고려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은 다름 그림과 같은 방법으로 수술을 하게 됩니다.

 

위의 인공 구조물을 고관절로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수술은 간단한 수술은 아닙니다.

 

수술은 의사가 한다고 하지만, 그럼 수술 후에는 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언제 걸을 수 있고 생활을 하며,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까?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려보려 합니다.

 

 

1. 수술 직후

 

 수술 직후부터 수술부위가 자리를 잡기까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가장 중요한건 바로 고관절의 탈구방지와 안정화 입니다.

 

그래서 수술 직후의 모든 자세와 움직임은 고관절이 탈구되지 않을 수 있는 자세와 움직임이어야만 합니다. 이것을 명심하시고,

 

읽어주시면 됩니다.

 

수술 직후에는 "다리를 살짝 벌리는 자세" 가 수술부위의 안정을 위해서 중요합니다. 그래서 베개를 삼각모양으로 만들어 환자의 다리

 

사이에 끼워주게 됩니다. 다음 사진을 보시죠.

 

저런 방식으로 베개를 이용하여 다리가 약간 벌려진 상태로 유지하게 됩니다. 전문적인 보조 베개도 있는데 다음사진 보시죠.

 

이렇게 전문적으로 다리를 벌린상태를 유지시켜주는 삼각베개가 있으나, 모든 병원에서 다 구비하고 있진 않습니다. 있으면 좋겠지요?

 

약 24시간 정도 자세를 유지한 후 빼게 됩니다.

 

** 서는 것과 보행 연습 : 이부분은 아주 조기에 시행합니다. 병원에 따라 조금 차이는 있지만 빨리 보행을 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빠른곳은 수술 후 4시간만에 시행하는 곳도 있고, 다음날 시키는 곳도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이틀 이상 전에 서기와 보행연습을 시킵니다.

 

 

 

2. 재활 기간

 

재활기간은 병원에서 관리 받는 것으로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보통 12주 전후로 전문 관리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구체적 재활 프로그램은 환자마다 병원마다 내주는 처방이 차이가 있으니, 혼란스러울수 있으니 적지는 않겠습니다. 병원에서 제시하는

 

원칙을 따라주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기간이나 생활부분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수술 후 4주까지는 보행기나 목발을 이용해서 걷게하고, 고관절에 무리가 없는 가벼운 운동 위주로 하게됩니다.

 

4주~8주 까지는 지팡이 정도로 보행을 시키고 몸무게를 좀 더 효율적으로 받치는 것을 목표로 운동을 하며

 

8주~12주 사이는 보조 없이 독립 보행을 목표로 합니다. 그리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관절 부분이 완전히 자리잡고 익숙해지기까지는 꽤 긴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거의 1년 이상을 보니 길게 잡고 꾸준히 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조직이 아닌 인공물질이라는 것이 몸에 들어갔으면, 적응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3. 주의 사항

 - 사실 이 부분이 하이라이트 입니다. 인공 고관절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고관절이 탈구되지 않고 적절히 쓸 수 있게 안정 / 보존되어야 하는 점인데,

 

그걸 위해서 하지 말아야할 동작이나 자세가 있습니다. 이것은 살면서 웬만하면 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수술 한지가 오래되어 잘 자리잡은 경우 큰 문제는 없으나 그래도 병원에선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부분을 중점적으로 설명드릴까 합니다.

 

포인트는 고관절이 심하게 끝까지 움직이는 동작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걸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금지 해야할 동작을 이야기 해 놓았는데, 왼쪽 위 그림부터 좌우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1) 앉은 자세에서는 몸통과 허벅지의 각도가 90도 이하로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90도 이하로 몸이 앞으로 구부려지는 경우

 

 고관절 뒷부분이 부하를 받아 좋지 않습니다.

 

 2) 다리를 꼬지 마십시오. 다리를 꼬거나 다리를 팔자처럼 크게 돌려 벌리는 경우 역시 고관절에 무리가 갑니다.

 

 3) 서서 바닥에 있는 물건을 집기 위해 몸을 앞으로 심하게 숙이지 마십시오. 고관절 뒷부분에 부담이 걸립니다.

 

 4) 서있거나 걸을 때 발끝이 모이게 하지 마십시오. 허벅지가 안으로 돌면 고관절에 부담이 걸립니다.

 

 5) 기타 : 거실이나 방바닥에 앉는 자세도 금물이며, 너무 높이가 낮거나 푹신한 의자 또는 소파도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모두 고관절에 부담이 걸리는 동작입니다.

 

 

다음은 누워있거나 잘때 주의점입니다. 그림 보시죠.

 

 

왼쪽의 그림이 바람직한 자세이고, 오른쪽의 X쳐진 그림이 좋지 않은 자세입니다. 왼쪽 그림을 보면 항상 베개를 이용해서 다리를 받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지 자세는 위 그림처럼 누워서 다리를 꼬아 포개는 자세, 옆으로 누워서 무릎이 바닥에 닿게 눕는 자세, 다리를 붙이고

 

엎드린 자세 모두 좋지 않습니다.  

 

 

 

  고관절은 관절 중 우리 몸에서 아주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관절이고, 그에 대한 수술도 큰 수술중의 하나입니다.

 

될 수 있으면 수술을 하지 않고 삶을 영위 하는게 좋겠지만,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 위의 사항을 지켜주시고 재활기간에 맞추어 꾸준히 운동을 하신다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다음글이 늦었네요, 임신한 아내를 돌보느라 포스팅이 늦었습니다. 가족이 최우선입니다.

 

오늘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질환은 고관절이라고 하는 관절을 이루는 대퇴골이라는 뼈가 있습니다. 이 뼈의 머리부분이 죽으면서 썩는 질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음 그림을 보시면,

 

빨갛게 동그라미 친 부분이 바로 대퇴골두라는 부분이고 이부분이 골반과 연결이 되어서 고관절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뼈부분이 죽고 썩어서

 

무너지게 되는게 바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라고 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발생기전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1960년대 이후 발생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30대에서 50대에 걸쳐

 

남성에게서 많이 생기는 그 중 약60%에서는 양측성으로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1. 원인

 

 이 질환의 원인은, 아직 명쾌하게 밝혀지지 못한 실정입니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무혈성 괴사가 특별한 원인적 요인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나마 최근에는 그동안 많은 연구 결과 원인적 인자들이 좀 밝혀졌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도한 음주가 가장 흔한 원인적 인자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또하나의 원인은 고관절 부위의 외상인데, 바로 대퇴골 경부 골절과 고관절 탈구로서, 골절에서는 약 30%에서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외에는 선천성 고관절 탈구를 무리하게 정복하거나 과도하게 외전시킨 상태(다리를 벌린상태)로 고정하는 경우

 

에도 발행할 수 있으며, 고관절 수술과 관련되어서도 합병증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2. 임상 소견 및 증상

 

 이 질환에만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임상적인 소견은 크게 없습니다. 다른 고관절 질환의 증상과 유사한 경우가 많은데요, 

 

그나마 자주 나타나는 소견을 보면, 활동에 의해 나타나는 서혜부 통증(가랑이부분), 때로 둔부(엉덩이), 대퇴부(허벅지) 혹은 무릎관절의 통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패트릭 검사라는 검사에 양성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이 그림은 아래 그림과 같이 고관절을 옆으로 벌려서 통증이 유발되는지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다른 소견으로는 고관절의 움직임이 반대쪽보다 줄어들게 되는데, 특히 다리를 옆으로 벌리는 동작과 내회전동작(발끝이 안으로 돌아가는 동작)

 

의 제한이 심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 다리길이의 단축도 볼 수 있습니다.

 

 

3. 검사

 

혈액 검사같은 걸로는 특징적인 부분을 찾을 수 없고 주로 영상진단을 통해 검사합니다.

 

엑스레이를 찍으면, 뼈의 음영의 증가 유무로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MRI진단이 더 선호되고 있습니다.

 

MRI는 무혈성괴사의 초기진단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의미가 있습니다.

 

 

4. 치료

 

 사실 이 질환은 수술적 방법 이외에는 적절한 치료방법이 없는 실정이며, 수술적 치료 방법은 원래의 관절을 유지하는 방법과 인공관절로 대치하는 방법

 

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을 결정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질병의 진행시기입니다. 즉 골두의 함몰이 심하지 않은 시기까지는

 

원래의 관절을 유지하는 방법을 시도할 수 있으나, 함몰이 심하고 더욱이 퇴행성 변화까지 있는 경우에는 인공관절치환술 이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원래의 관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이 질환의 원인적 인자를 가지고 있는 환자에서 패트릭 검사가 양성인 경우

 

특히 젊은 연령층의 환자라면, 단순 방사선 사진 상 이상 소견이 없다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응급의 상황에 준하여 MRI등 조기 진단이 가능한 검사를 하고,

 

양성인 경우 괴사부위의 재생을 도모하거나 함몰을 방지하기 위한 수술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상 조기진단 되시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냥 관절이 뻐근한 정도인데, 병원에 가봐야 할정도로 인식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부분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고 자연스럽게 인공관절치환술을 하시는 경우가 많게 됩니다.

 

인공관절치환수술은 말 그대로 고관절 부분의 뼈가 죽어 사용할 수가 없게 되니 인공구조물로 대체하는 수술입니다. 다음 그림을 보시죠.

 

그림에 보시면 대퇴골에 인공 구조물이 삽입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저 부분을 엑스레이 사진으로 확인해 보자면, 다음 그림보시죠.

 

 

사진에서 왼쪽에 있는 하얀색의 부분이 바로 인공관절을 해넣은 부분입니다. 저런식으로 인공관절수술을 통해 무혈성 괴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인공 관절 수술을 하게 되면, 당분간은 보행이 불가 합니다. 다시금 재활이 필요하게 됩니다. 재활에 대한 정보는 추후 재활정보란에 게재 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조기진단입니다. 조기진단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고관절이 아프다면, 특히 30세 이상 남자이면서 술을 좀 드시는 분이시라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을 찾아서 검사를 해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꼭 이점 명심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산부인과적 문제 중 하나인 전치태반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제 아내가 이제 첫아이 임신 6개월 째 접어드는데, 전치태반의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좀 걱정을 하면서 이것저것 관리하고 알아보면서 얻은 정보입니다.

 

 

 

태반은 자궁 내부의 위쪽에 있거나 자궁 입구에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어야 정상이라고 합니다. 태반이 분만 시에 태아가 나오는 길목인 자궁 문을 가리고 있거나 자궁 문에 걸쳐 있는 상태를 전치태반이라고 합니다.

 

 

1. 분류

 

분만할 때 태아가 나오는 길인 자궁경관의 안쪽 입구를 얼마나 막고 있느냐에 따라 분류합니다. 필자의 경우는 아직 전치태반 진단은 아니고,

 

전치태반의 가능성이 보이는 정도라 해서 잘 관리하라고 하더군요.

 

다음 그림은 전치태반을 분류해놓은 그림입니다.


 

맨 왼쪽의 태반이 정상 태반입니다. 그 다음 오른쪽 그림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ㆍ하위태반
태반이 자궁 입구에서 2 cm 이내까지 와 있는 것으로 보통 태반이 조금 아래쪽에 있다거나 처져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자궁의 문이 열리면서 태반이 올라가기도 하지만 열린 자궁 입구 안쪽으로 들어오면 경계 전치태반이나 부분 전치태반이 될 수도 있습니다.

 

ㆍ부분 전치태반
태반이 자궁 입구를 일부분만 덮고 있을 때 :

자궁은 벌어지기 전에 5mm 내외로 매우 좁은 이유로 경계가 애매할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태반 가장자리가 자궁 경관을 완전히 넘어가있더라도 자궁 경관에서 5 mm 이내로 근접해 있으면 태반 변두리가 자궁 경관의 중간에 있을 때와 관리나 경과가 비슷하므로 부분 전치태반에 넣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ㆍ완전 전치태반
태반이 자궁 입구를 완전히 덮고 있을 때 :

진통이 없을 때 자궁 경관은 매우 좁기 때문에 몇 mm 차이로 완전, 부분, 하위태반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같은 완전 전치태반이지만 태반의 가장자리가 자궁 입구를 막고 있는 것과 태반의 중심부가 자궁 입구를 막고 있을 때는 태반이 정상 위치로 올라갈 가능성이나 문제가 생길 가능성에서 차이가 많습니다.

ㆍ경계 전치태반(그림 x)
태반이 자궁 입구를 덮지는 않고 경계부까지 와 있을 때를 이야기합니다.



2. 원인

임신 초기 수정란이 자궁 경부 가까이에 착상했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대부분 특별한 원인이 없는 자연적인 발생이며,  30세 이하에서는 0.3%, 35세 이상에서는 1%, 40세 이상에서는 2%로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또, 제왕절개수술은 대부분 자궁의 앞쪽 아래를 가로로 절개하기 때문에 다음 임신에서 태반이 그곳에 자리잡아 전치태반이 되는 비율이 2%로 약 5배 높아집니다. 과거에 자궁 입구 근처에서 자궁 근종 절제 수술을 했을 때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과거에 여러 번의 임신으로 착상에 좋은 부위의 자궁 내막이 줄어드는 경우 아래쪽에 착상할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이러한 이유로 전치태반은 여러 번의 수술을 하거나 자궁에 염증 등으로 자궁 내막에 흉터가 있는 여성에서 발생 빈도가 조금 높습니다.

 

3. 가장 중요한 출혈

 

전치태반은 출혈이 가장 중요한 증상이면서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유산은 물론, 최악의 경우 산모나 태아의 건강, 또는 생명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 초기에 자궁에서 피가 나는 유산기도 태반이 자궁 입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생길 때가 많습니다. 초음파로 보면 태반이 자궁 입구에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대개 태반이 정상 위치로 올라가므로 임신 초기에는 전치태반이라고 확정진단은 내리지 않습니다.

임신 말기에는 태아가 커짐에 따라서 만삭에 가까울수록 자궁의 아래쪽으로 힘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불규칙적인 자궁 수축과 출산에 대비하기 위한 진통으로 전치태반 산모에서 태반이 붙어 있는 자궁 아래쪽은 얇아지고 벌어지며 자궁 입구도 부드러워지게 됩니다. 신축성이 없는 태반은 그대로 있는데 태반이 자리 잡고 있는 자궁 근육은 늘어나거나 수축하면 태반 부착 부위가 손상을 받으며 출혈 가능성이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1) 출혈 시기, 출혈량
 출혈이 있는 경우 임신 주 수가 더해질수록 출혈이 자주 생기며 양도 많아집니다. 출혈이 심해서 산모가 갑자기 어지러움을 호소하거나 쇼크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만큼 자궁 아래쪽이 얇아지기 때문이며, 큰 혈관이나 많은 혈관이 손상 받기 때문입니다.

전치태반 산모의 25%는 임신 30주 전부터 출혈이 있는데 출혈 시기가 빠르고 양이 많을수록 만삭까지 지탱할 가능성이 줄어들게 됩니다. 때로는 예정일이 지나도록 전혀 출혈이 없어서 초음파검사를 하지 않으면 전치태반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통이 올 때나 제왕절개 시에 전치태반인 줄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예상치 못한 많은 출혈을 만나면 이에 대한 대비가 없어서 산모의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2) 출혈 형태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자궁 출혈이 주요증상이며 전치태반 산모의 70%에서 생깁니다. 대개는 임신 3기에 출혈이 시작되지만 임신 중기부터 전치태반으로 출혈이 있는 산모도 꽤 있는 편입니다.

위에 설명드린 자궁의 변화로 손상을 가장 잘 받는 부분이 자궁 출구 근처입니다. 손상 받은 곳의 혈관이 파열되어 자궁 입구를 통하여 피가 밖으로 나오는데 태반 혈관에서 바로 나오는 혈액이므로 무통성의 선홍색 혈액이 특징입니다.

첫 출혈은 대개 속옷에 묻는 정도로 조금 있다가 그칩니다. 출혈은 산모가 활동할 때도 나오지만 쉬거나 잘 때도 나오므로 자고 있는데 혹은 자고 일어나 보니 속옷에 출혈이 되어 있었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산모가 꽤 있습니다.

 


4. 진단

장 중요한 증상은 통증이 없는 무통성 자궁 출혈이 임신 후반기에 오는 것인데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일단 전치태반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10%는 진통이 오기 전까지 출혈이 보이지 않으므로 미리 초음파검사로 진단해내지 않으면 분만 진통을 할 때 피가 나거나 다른 이유로 제왕절개를 할 때 진단되게 되는데, 대비가 없어 위험합니다. 요즘은 임신 중기 이후에 초음파를 하기 때문에 대부분 미리 진단됩니다.

 1) 내진
전치태반으로 진단 받은 산모가 출혈이 있어서 내원했거나 출혈이 있는 산모가 전치태반이 의심될 때 정확한 진단과 자궁 경부 상태를 아는 것은 관리 방법을 결정하는데 꼭 필요합니다.

내진할 때 손가락을 자궁 경관 속으로 집어넣지 않고 자궁 경부의 상태를 보려고 자궁 경부의 바깥쪽만 조심스럽게 진찰하는 것은 수술 준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가능하고 환자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자궁 경부를 너무 자극하는 경우 출혈 위험이 있습니다.

자궁 입구에서 태반이 만져지면 전치태반에 의한 출혈로 진단하고 그 자리에서 수술을 실시 할 수 있습니다. 전치태반이 아니라면 원인에 따라서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요즘에는 초음파검사로 진단이 거의 정확하기 때문에 이런 방법의 내진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2) 초음파검사
요즈음에는 산전관리를 많이 받으며 별일 없는지 보려고 또는 출혈이 조금 있을 때는 초음파검사를 미리 하기 때문에 예상 밖의 출혈로 당황하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도 임신 중기 이후에 최소한 한 번은 초음파검사를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배 초음파
배에서 검사하므로 검사가 간편하고 내진 초음파처럼 자궁 입구를 자극하는 위험성은 없지만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 비만인 산모에서는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태반이 뒤쪽에 있거나 옆쪽에 있는 경우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태아 머리에 가려지는 경우도 자궁 입구나 태반이 잘 안 보일 수 있습니다.
- 소변이 많이 차면 자궁이 눌려서 헛진단이 되는 결과가 나올 수가 있으며, 소변이 너무 없으면 자궁 입구가 잘 안 보일 수 있습니다.

 ** 내진 초음파
태아 머리가 가리는 등으로 배 초음파에서 진단이 어려울 경우 내진 초음파를 해서 자궁 입구를 잘 보면 거의 확실하게 감별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전치태반을 정상이라고 오진하면 큰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으므로 확실하게 확인해 두어야 하며 임신 말기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 비만, 방광, 태아 머리, 태반 위치와 관계없이 자궁 입구와 여기에 가까이 있는 태반이 잘 보이기 때문에 배 초음파에서 잘 안 보이는 경우도 대개는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으며 자궁 입구에서 태반까지 거리를 재는데 좋습니다.

- 배 초음파보다 검사가 복잡하고 자궁 입구를 자극하여 출혈을 일으키거나 감염 가능성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궁 문이 열려 있거나 출혈이 많이 되지 않는 상태라면 이러한 부작용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5. 관리

임신 초기나 중기에 전치태반이 있었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태반이 위쪽으로 올라가서 정상위치로 잡는 산모가 많습니다. 임신 35주에 부분 전치태반이 39주에는 정상으로 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완전 전치태반도 정상으로 될 수 있습니다.

1)일상생활
 임신 30주 이전에 초음파검사에서 전치태반으로 나왔다고 하여도 출혈등의 증상이 없으면 자궁에 직접 자극을 줄 수 있는 것 외에는 직장이나 일상생활을 제한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만삭에 한 초음파검사에서도 계속 전치태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정도나 증상에 따라서 활동을 줄여야 합니다. 조산 가능성이 있으므로 태아를 많이 키우는 것이 좋으며, 출혈이 자주 있는 산모는 병원에서 멀리 떨어지는 여행을 하지 않는 편을 권해드립니다.

성교를 할 때 깊은 삽입은 자궁에 충격을 주어 출혈 유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심하거나 피해야 합니다. 피가 날 때나 만삭에는 자궁에 자극을 주어서 출혈이 될 수 있으므로 금욕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질 속으로 남성의 성기를 삽입하지 않는 외음부 성교나 성교 외의 다른 방법의 성행위로 해결하는 등 슬기롭게 대처합니다.

2)조산
출혈이 심하고 멈추지 않는 경우 산모를 생명의 위험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태아의 임신 주 수에 관계없이 응급 제왕절개를 할수 밖에 없습니다. 30주 이후에는 출혈로 조산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임신 중기에 피가 나면서 초음파검사에서 전치태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 안정을 하고 음식을 잘 먹어 태아 몸무게가 빨리 늘어나도록 노력하는 편이 좋습니다. 조산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태아가 빨리 자랄 수 있도록 충분한 영양 섭취와 철분제 투여로 빈혈 예방을 하는 등 출혈과 조산에 대한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태아 건강은 임신 주 수가 많을수록, 그리고 같은 임신 기간이라면 몸무게가 무거울수록 더 낫습니다.

3) 출혈
집에서 갑자기 출혈이 많이 나오면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되도록 피가 많이 나지 않도록 조치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은 탐폰을 넣는 것과 같이 큰 패드를 질 속으로 넣어서 자궁 입구 압박을 해 주거나 다리를 오므리고 질 입구에 큰 패드를 대서 질 입구 압박을 해 주는 것입니다. 출혈이 외부로 나가지 못하므로 자궁 입구의 압력이 높아져서 더 이상의 출혈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질 속으로 패드를 넣는 방법은 위험하므로 어렵지만, 질 입구 압박 방법은 어렵지 않고 실제로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별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전치태반은 태반 조기 박리와 달리 피가 나더라도 태반이 자궁으로부터 더 떨어지거나 혈액이 자궁과 태반을 분리시키지는 않으므로 압박 지혈은 상당히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태반과 자궁이 오히려 단단하게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피가 많이 나왔거나 나오고 있으면 재빨리 수혈을 해야 합니다. 전치태반으로 많은 출혈이 나와서 질 안에 응고된 혈액이 가득 차 있을 때 응급 수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질 안에 있던 혈액을 제거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질 안에 나와 있던 혈액의 압력으로 자궁 입구가 눌려서 출혈이 일시적으로 멎어 있는데 응고된 혈액을 제거한다면 재출혈의 위험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 처치 결정 인자

전치태반으로 진단된 산모가 상당한 출혈이 있는 경우 처치 방법은 상황에 따라 산부인과 전문의가 결정합니다. 계속적인 출혈로 산모의 건강이 위협을 받는다면 물론 태아 조산과 관계없이 수술을 빨리 해야 할 것입니다. 출혈만 조금 있거나 상당한 출혈이 있었다고 해도 현재 지혈이 된 상태라면 경과를 보면서 기다려 태아가 더 자라도록 해야 합니다.

** 자궁 경부 상태
내진 결과 자궁 문이 열려 있으면서 상당한 출혈이 계속되면 임신 주 수에 관계없이 수술을 해야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나 자궁 문이 열려 있지 않다면 약간의 출혈은 저절로 멈추는 것을 기대할 수 있는데, 이러한 상태에서는 산모의 위험이 크게 많아지지는 않습니다. 만삭이 되지 않았다면 되도록 경과 를 관철하여 태아가 더 클 수 있는 기간을 늘리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임신 주 수에 따른 특징
분만이나 수술의 기준은 출혈의 양과 출혈의 지속성 여부 그리고 임신 주 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1. 임신 32주 이전
심한 출혈이 있거나 출혈이 멎지 않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태아도 작은 관계로 태어나면 생존을 못하거나 허약한 상태로 태어나므로 필요하면 수혈을 하면서 임신을 지속시키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출혈량도 많으면서 출혈이 멈추지 않아 산모가 위험하면 수술로 조산을 시켜야 합니다.

2. 임신 32-36주
출혈량이 상당한 편이며 멎지 않거나 출혈의 빈도가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자궁 수축 빈도가 높아지고 진통이 잘 오게 되며 자궁 입구도 얇고 부드러워지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는 태아가 출산하여 생존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임신 32주에 낳은 것과 36주에 낳은 것은 태아의 생존율과 건강 상태에 많은 차이가 있기때문에 신생아의 건강과 산모의 상태를 모두 고려하여 되도록 수술을 조금이라도 늦추도록 하는게 바람직합니다.

3. 임신 37주 이후
만삭이 된 것이므로 출혈량이 상당하다면 즉시 제왕절개를 합니다. 이 시기에는 출혈이 저절로 멈출 가능성이 낮습니다. 출혈이 완전히 멈췄다면 38-39주까지 기다릴 수도 있지만 조금씩 나오면 언제 심한 출혈을 보일 지 모르므로 태아가 성숙되었다고 판단되면 응급 상황이 되기 전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임신중인 아내가 전치 태반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너무 아내가 안스러웠고 혹시나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많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집안일도 제가 거의 전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치 태반은 남편분들이 아내분을 무리하지 않게 잘 도와주셔야 별 일 없이 잘 극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부모 되는 길이 쉽지 않군요. 그래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족이라는 행복을 위해 남편분들 임신한 아내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표적인 허리 디스크 시술방법인 신경성형술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척추병원들에서 디스크 진단을 받는 경우 많이들 권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시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시술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흔하게 권하는 시술은 바로 "신경성형술" 이라고 하는 시술입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Lumbar Percutaneous epidural neuroplasty 이라고 하며 한글로는 "경막외신경성형술" 이라고하고

 

영어로는 흔히 줄임말로 L-PEN이라고 부릅니다.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과 저림증상이 있을 때 주로 적용하는 방법인데요,

 

이 신경성형술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허리 디스크 MRI 사진을 보면

 

 

사진에 빨간 동그라미 부분이 보이시죠? 저 부분이 디스크가 뒤로 튀어나와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제가 녹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바로 허리 신경입니다.

 

바로 디스크가 저 신경을 압박하면서 허리통증과 다리저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사진에서는 녹색 신경부분이 디스크때문에 뒤로 밀려있는게 보이시죠?

 

그리고 저 부분이 아프니 염증반응이 생기게 되고, 시간이 더 지나면 저 디스크와 신경이 늘러붙는 유착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렇게 되면 허리를 움직일때 마다 더 당겨서 아프게 되고, 이것이 바로 디스크의 전형적인 증상이 되는 것입니다.

 

수술을 하는 방법은 저 삐져나온 디스크 부분을 떼내서 제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간단한 방법으로 저 디스크와 신경이 눌린 부분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압박을 줄여준다면 디스크 증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신경성형술인 것입니다.  

 

그럼 신경성형술을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마취를 하게 됩니다. 마취는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 마취입니다.

 

그 다음에 꼬리뼈쪽으로 특수시술 관을 집어넣게 됩니다. 그런데 어디로 관이 들어갈 수 있을까요?

 

바로 천골열공 이라는 곳을 통해서 관이 디스크 있는 곳까지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다음 그림 보시죠.

 

 

허리뼈를 뒤에서 본 그림입니다. 아래를 보면 빨갛게 동그라미친 부분이 바로 천골 열공입니다. 이 부분부터  그림에 표시된 척추뼈에

 

긴 터널처럼 구멍이 뚫려있고 이 부분을 통해 특수관을 집어 넣어 시술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 시술을 하는 도구는 어떻게 생겼을 까요? 다음 사진을 보시죠.

 

 

위의 사진과 같은 관(카테터)을 집어넣게 됩니다. 이 카테터는 약1mm두께로서 아주 가느다란 편입니다.

 

뒤에 있는 부분은 관을 움직이기 위한 컨트롤러 입니다. 일종의 조작 리모콘인 셈이죠.

 

저 관은 움직이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허리디스크가 신경이랑 유착되어 있는 곳까지 들어갑니다. 그리고 저 관으로 허리디스크와 신경이 늘러붙어

 

있는 부분을 자극하거나 약물을 주입하여 떼내어 줍니다. 그리고 나서 관을 통해 약을 주입합니다.

 

약물 성분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진통작용을 하며, 그리고 디스크와 신경사이에 윤활작용을 하게됩니다.

 

그 다음 관을 빼내고 꼬리뼈 부분 주위를 소독하고 드레싱하면 시술은 마무리 됩니다.

 

 

시술하는 의사는 이때 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하여 시술을 하게 됩니다.

 

 

이 장비는 C-arm이라고 하는 이동식 엑스레이 장비입니다. 이 장비를 이용해 시술하게 됩니다.

 

 사진에서 분홍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검은색의 길다란 관 모양을 볼 수 있는데, 저것이 바로 시술하는 내시경입니다.

 

그럼 이 신경 성형술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장점

  1. 아주 간단한 처치로서, 시술 다음날 빠르면 당일 퇴원도 가능합니다. 보통은 다음날 퇴원이 많습니다. -> 수술이 아니라 시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2. 신경을 잘 처치하면, 디스크 통증치료에 아주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꼬리뼈의 구멍을 통해 간단히 시술하므로, 수술자국이 남지 않고, 금방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4.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단점

  1. 염증과 디스크 침범범위가 넓은 경우 통증완화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신경 압박정도가 심한 경우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3. 100% 완치를 해줄수는 없고, 통증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시술 후의 관리

 

 - 시술 후에 모든 통증이 100% 없어지지 않거나 재발할 위험도 있습니다. 결국 시술이란건 디스크란 결과에 대해서 치료하는거지

 

디스크가 왜왔는지에 대한 원인치료는 아니기 때문에, 시술 후 신체교정이나 도수치료, 운동치료 같은 허리의 균형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디스크에 대한 허리운동이나 관리법에 대해서는 재활정보란에 추후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허리 시술이란 어떤것인지

 

제대로 아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성탄절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허리 디스크란 질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허리 디스크는 참 많이들 이야기하고 언급하는 질환입니다. 이 글에서 다시한번 간단히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사실 허리 디스크라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척추뼈 사이에 들어있는 디스크의 구조를 의미합니다. 디스크 자체가 병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워낙에 자주쓰이곤 하던 말이라 그냥 통용되는 것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추간판 탈출증, 수핵 탈출증 이란 말들이 정확한 질환명입니다.

 

일단 디스크가 어떤 구조인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 디스크의 구조

 

 

 

 디스크라는 구조는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척추 뼈 사이사이에 한장씩 끼워져 있는 말랑한 탄력이 있는 구조물입니다. 목뼈부터 허리뼈까지

 

 거의 전체 척추에 걸쳐서 사이사이에 다 있습니다. 저렇게 위치한 디스크는 바로 허리에 가해지는 무게와 충격을 버티기위해 존재하는 구조입니다.

 

 어떠한 원인에 의해 저 디스크가 짓눌려 찌그러지거나 손상을 받는것을 질병디스크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럼 저 디스크의 세부구조를 보겠습니다.

 

  

위 그림의 보라색 부분이 디스크 입니다. 그림은 디스크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본 그림입니다. 보라색 부분의 동그란 그림이 디스크 부분입니다.

 

보라색 테두리부분을 섬유륜(annulus)이라고 부르며, 안쪽 연한색 부분을 수핵(Nucleus)이라고 부릅니다. 섬유륜은 비교적 단단한 탄력의 구조로서

 

젤리같은 수핵부분을 감싸 보호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즉, 가운데 부분의 수핵을 섬유륜이 감싸고 있으면서 이중으로 충격완화를 하는 구조인것입니다.

 

이 부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디스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디스크란 것도 정도라는게 있습니다. 한번 볼까요?

 

 

2. 디스크 정도의 단계 - 그림을 보시면 디스크 앞쪽이 배쪽이고, 뒤쪽 뼈있는 부분이 등쪽입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갈수록 심해지는 그림입니다. 맨 왼쪽부터 보면 오른쪽 부분의 섬유륜 가장 자리가 살짝 손상받아 돌출 된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그림을 보면 섬유륜이 안쪽까지 손상받아 있고 더 돌출되어있으며, 가운데 수핵도 찌그러져 돌출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세번째 그림에선 섬유륜이 아예 다 찢어져 안에 있는 수핵이 흘러나온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디스크라는 것은 이런 형태로 생기게 됩니다.

 

위의 그림은 섬유륜의 손상과 돌출이 오른쪽으로 표현해 놓았지만, 왼쪽으로도 발생할 수 있겠죠? 그리고 디스크는 좌우로 생기게 되는것이지,

 

정중앙 뒤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디스크 바로 뒤 부분은 "후종인대" 라는 강력한 구조물로 바리케이트가 쳐져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디스크는

 

좌우측 중에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디스크가 저렇게 되면 대체 뭐가 문제이길래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저리고 감각이 이상해지고 그런걸까요? 다음 그림을 보시죠.

 

 

3. 디스크로 인한 통증 - 지금 보시는 사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바로 디스크가 튀어나온 자리에 우리몸의 신경이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튀어나온 디스크가 바로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통증과 저림, 마비증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허리쪽에 지나가는 신경은 바로 우리몸의 엉덩이를 통해 다리로 연결이 됩니다.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길목을 디스크가 눌러버리기 때문에

 

 허리의 통증은 물론 다리나 발쪽에 저림,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신경을 일종의 기계전선이라 생각해보시고 그 전선이 눌리거나 합선이 일어났다 라고 생각해 보시면 이해가 좀 쉬울수도 있습니다.

 

 디스크로 인해 엉덩이 통증이 극심한 것을 "좌골신경통"이라 칭합니다.

 

 

 저러한 디스크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이 동원됩니다. 수술, 시술, 주사, 약,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 등....

 

디스크가 크게 심하게 나와있을 수록 수술의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하지만, 디스크 수술은 논란이 많기도 하지요. 과연 해야하느냐 마느냐...

 

디스크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추후에 항복별로 하나하나 자세히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간과한 사실이 있습니다. 또한 아주 주목해야하는 사실이기도 하구요.

 

바로 무엇이냐면 디스크 라는게 "왜 생겼느냐" 라고 하는 점입니다. 디스크가 생겼다, 어디에 생겼다, 얼마나 심하냐, 괜찮은거냐 이런 고민과 생각들은 

 

많이 하지만, 대체 이게 왜 생겼느냐 라는 것에 대해선 주목하지 않습니다. 사실 가장 중요한 것중의 하나인데 말이죠.

 

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 있으며, 그 무게와 충격을 견디는 역할을 하는것인데,

 

바로 디스크가 견디기 힘들정도의 무게나 충격이 허리에 전달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고 처럼 한번에 크게 전달되었을 수도 있고,

 

은근히 지속적으로 계속 전달되어 버티고 버티다가 왔을 수 있습니다.

 

이유야 여러가지 겠지만, 디스크가 충격과 무게를 견디지 못했기 때문에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디스크에 가해지는 "부담"을 해결해주지 않으면 그 어떤 치료도 일시적일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디스크가 생겼다" 라고 하는 것은 바로 "결과"입니다. 결과가 있으면 원인도 있는거 아닙니까?

 

결과해결도 중요하지만, "원인"이 컨트롤되지 않으면 결국 재발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감기에 걸리는 것은 평소에 면역력이 떨어지고 더러운 환경에서 춥게 지내면 걸리는 것인데, 아무리 감기약을 먹는다 한들

 

더러운 감염 환경과 춥게 지내는것을 개선하지 않으면 결국 또 걸리는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디스크의 치료는 생활/직업환경 개선 및 재활과 운동 부분이 더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복잡한 설명과정이

 

있어야 하기에 오늘은 디스크란 질환의 전반적인 부분과 다리가 저리는 이유, 그리고 원인이 중요하다,,, 이 정도만 제대로 알고 가시라는 뜻에서 

 

여기까지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날이 춥습니다. 눈도 더 온다고 하는데, 빙판길에 넘어져도 디스크가 생길 수 있으니 빙판길 낙상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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