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골절이 발생하였을 때 수술적 방법에 대한 것을 소개드려보려 합니다.

 

살면서 크고 작은 사고로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하면 뼈가 부러지는 경우도 생기는데요, 이것을 골절이라고 하지요.

 

골절이 심하지 않거나 금만 가있는 경우는 수술 말고 깁스나 기타 고정보조기구를 이용하여 회복을 노려볼 수 있지만,

 

골절의 정도가 심하거나 골절 된 뼈의 조각이 많은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피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골절 수술방법을 소개해드려보려 합니다.

 

내가 뼈가 부러진다면(그런 일이 일어나면 안되겠지만) 이런식으로 수술할수도 있구나 라고 참고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골절 수술은 골절이 된 부분을 어떠한 장치나 기구를 이용해서 고정하는 것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분류는 내고정과 외고정으로 나누는 것인데요,

 

내고정은 말 그대로 우리몸안에 고정장치를 두는 수술이고, 외고정은 몸밖의 기구를 통해 몸속의 뼈를 연결하는 고정수술입니다.

 

내고정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1. 내고정

 - 내고정 장치에는 강선(Wire), 핀(pin), 나사(screw), 금속판과 나사못(plate and screw), 골수내 정(Intramedullary nail)등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1) 강선고정 : 이것은 주로 슬개골(무릎뚜껑뼈), 이나 주두(팔꿈치뼈) 골절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둥그렇게 말거나 8자형 등으로 꼬아서 고정하는

 

 수술법입니다. 유연하고 여러모양의 골절에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그만큼 고정력이 약하여, 다른 강선과 병행하여 사용합니다.

 

 다음 사진에 슬개골에  사용된 강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8자 모양의 강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옆에 세로로 길게 있는 막대모양의 구조물은 K강선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강선으로 분류하지 않고

 

 핀으로 분류합니다. 아까 먼저 말씀드렸듯이 강선만으로는 강한 고정을 기대하기 힘들어 이렇게 다른 구조물을 복합하여 고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핀고정

 긴 못처럼 생긴 핀구조물을 이용하여 고정하는 것으로서 핀고정은 도수정복(손으로 부러진뼈 위치를 맞추는 것) 또는 관혈적정복(수술로서 열어서 뼈를

 

 맞추는 것) 후 핀고정을 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핀고정을 하는 경우는 소아의 불안정 상완골 상과 골절, 손목골절, 뼈가 틀어지지 않은 대퇴골 경부

 

 골절, 슬개골 골절, 주두(팔꿈치뼈) 골절, 발관절 골절등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손목골절 환자에 K wire pin이라는 것을 이용하여 수술을 한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핀고정 시 주의할 점은 주위 건이나 신경이 핀에 감기지 않도록 수술집도의는 주의해야 합니다.

 

 

 

3) 나사고정

 나사는 말 그대로 나사입니다.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드라이버로 돌려박는 나사입니다. 이 나사는 정형외과 영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내고정 장치

 

입니다. 나사는 핀이나 강선과는 달리 돌려 박는 것이기 때문에 나선력을 이용해 관절에 압력을 가해 붙일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생체재료 공학이 발달하여 처음 삽입시에는 특수금속과 유사한 고정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수개월에 걸쳐 분해되어 흡수되는 생흡수성 나사

 

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나사는 삽입물을 제거할 필요가 없는 이점이 있으나 기존의 나사보다는 고정력이 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골절양상에 따라 나사만으로는 고정이 힘들 경우 금속판을 부가적으로 부착하여 안정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경골이라는 무릎부분의 뼈에 옆으로 나사를 박아넣은 수술사진입니다. 나사산이 있기 때문에 일반 핀보다는 고정력이 셉니다.

 

 

4) 금속판과 나사고정

금속판은 긴모양의 뼈 골절에 있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내 고정물로서 두가지의 기계적 기능이 있습니다. 하나는 골절부를 보호해 어떤 힘이

 

뼈의 한 부분에서 다른 부분으로 전파하도록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골절 부분이 붙어가는 동안 뼈조각이 적절하게 배열되어 있도록 유지시켜

 

주는 것입니다. 고정력은 좋으나, 단점이라면 금속판 제거후 재골절, 금속판 내 골다공증, 금속판 자극, 금속으로 인한 면역학적 반응 등입니다.

 

 

위의 사진은 정강이뼈 골절에 대해 금속판과 나사를 삽입한 수술을 한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저렇게 뼈가 길게 걸쳐 부러진 경우 금속판의 사용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5) 골수내 정

 

뼈는 안쪽이 가득차 있는 것이 아니라 골수강이라고 해서 비어있는 터널공간이 있습니다. 긴 뼈의 골수강을 이용해 그 부분에 금속 정을 삽입하여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장점은 정복상태를 유지하면서 외부고정 없이 조기재활을 가능하게 하는 점입니다. 이 방법은 뼈의 길이가 긴 장관골의 골절에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서 특히 대퇴골 골절에 많이 쓰입니다. 그리고 이 방법은 개방성 골절이나 소아의 골절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위의 사진은 어깨팔뚝 뼈 골절에 사용된 금속정 입니다. 사진에 뼈 가운데 길다랗게 들어간 막대 모양의 구조물이 보이시죠? 저것이 바로

 

골수강 내 금속정 입니다. 그 위아래는 스크류를 이용해서 마무리 해놓았군요.

 

 

2. 외고정

 외고정은 말 그대로 골절을 고정시키는 구조물을 몸의 외부, 밖에 설치하여 뼈를 고정시키는 방법입니다. 골절 부 상하에 핀을 삽입하고,

 

금속기기를 이용해서 골절을 고정합니다. 이 외고정 방법은 아주 복잡한 골절이나 어려운 골절을 대상으로 합니다.

 

개방성 골절(뼈가 피부 밖으로 찢고 나온 골절), 화상을 동반한 골절, 심한 골손상, 손실을 동반한 골절, 감염성 골절 및 불유합 등에 사용 됩니다.

 

외 고정 후에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핀 주위 감염, 골수염, 핀의 손상, 신경이나 혈관의 손상, 근육이나 건의 손상, 유합이 늦어지거나 재골절 등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정강이 뼈 골절을 외고정으로 고정해 놓은 사진 입니다. 원형 구조물에서 핀을 통해 뼈가 고정 되어있는 방식입니다.

 

내고정에 비해 골절의 정도가 좀 더 심할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알고계시면 편합니다.

 

추운 계절 사고나 낙상 등으로 골절상을 입을 확률이 높은데요, 몸을 다치면 안되지만, 혹시나 하는 불상사가 생겼을 경우 골절은

 

저러한 방식으로 수술을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재미있으셨으면 합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표적인 허리 디스크 시술방법인 신경성형술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척추병원들에서 디스크 진단을 받는 경우 많이들 권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시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시술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흔하게 권하는 시술은 바로 "신경성형술" 이라고 하는 시술입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Lumbar Percutaneous epidural neuroplasty 이라고 하며 한글로는 "경막외신경성형술" 이라고하고

 

영어로는 흔히 줄임말로 L-PEN이라고 부릅니다.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과 저림증상이 있을 때 주로 적용하는 방법인데요,

 

이 신경성형술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허리 디스크 MRI 사진을 보면

 

 

사진에 빨간 동그라미 부분이 보이시죠? 저 부분이 디스크가 뒤로 튀어나와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제가 녹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바로 허리 신경입니다.

 

바로 디스크가 저 신경을 압박하면서 허리통증과 다리저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사진에서는 녹색 신경부분이 디스크때문에 뒤로 밀려있는게 보이시죠?

 

그리고 저 부분이 아프니 염증반응이 생기게 되고, 시간이 더 지나면 저 디스크와 신경이 늘러붙는 유착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렇게 되면 허리를 움직일때 마다 더 당겨서 아프게 되고, 이것이 바로 디스크의 전형적인 증상이 되는 것입니다.

 

수술을 하는 방법은 저 삐져나온 디스크 부분을 떼내서 제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간단한 방법으로 저 디스크와 신경이 눌린 부분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압박을 줄여준다면 디스크 증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신경성형술인 것입니다.  

 

그럼 신경성형술을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마취를 하게 됩니다. 마취는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 마취입니다.

 

그 다음에 꼬리뼈쪽으로 특수시술 관을 집어넣게 됩니다. 그런데 어디로 관이 들어갈 수 있을까요?

 

바로 천골열공 이라는 곳을 통해서 관이 디스크 있는 곳까지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다음 그림 보시죠.

 

 

허리뼈를 뒤에서 본 그림입니다. 아래를 보면 빨갛게 동그라미친 부분이 바로 천골 열공입니다. 이 부분부터  그림에 표시된 척추뼈에

 

긴 터널처럼 구멍이 뚫려있고 이 부분을 통해 특수관을 집어 넣어 시술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 시술을 하는 도구는 어떻게 생겼을 까요? 다음 사진을 보시죠.

 

 

위의 사진과 같은 관(카테터)을 집어넣게 됩니다. 이 카테터는 약1mm두께로서 아주 가느다란 편입니다.

 

뒤에 있는 부분은 관을 움직이기 위한 컨트롤러 입니다. 일종의 조작 리모콘인 셈이죠.

 

저 관은 움직이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허리디스크가 신경이랑 유착되어 있는 곳까지 들어갑니다. 그리고 저 관으로 허리디스크와 신경이 늘러붙어

 

있는 부분을 자극하거나 약물을 주입하여 떼내어 줍니다. 그리고 나서 관을 통해 약을 주입합니다.

 

약물 성분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진통작용을 하며, 그리고 디스크와 신경사이에 윤활작용을 하게됩니다.

 

그 다음 관을 빼내고 꼬리뼈 부분 주위를 소독하고 드레싱하면 시술은 마무리 됩니다.

 

 

시술하는 의사는 이때 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하여 시술을 하게 됩니다.

 

 

이 장비는 C-arm이라고 하는 이동식 엑스레이 장비입니다. 이 장비를 이용해 시술하게 됩니다.

 

 사진에서 분홍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검은색의 길다란 관 모양을 볼 수 있는데, 저것이 바로 시술하는 내시경입니다.

 

그럼 이 신경 성형술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장점

  1. 아주 간단한 처치로서, 시술 다음날 빠르면 당일 퇴원도 가능합니다. 보통은 다음날 퇴원이 많습니다. -> 수술이 아니라 시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2. 신경을 잘 처치하면, 디스크 통증치료에 아주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꼬리뼈의 구멍을 통해 간단히 시술하므로, 수술자국이 남지 않고, 금방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4.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단점

  1. 염증과 디스크 침범범위가 넓은 경우 통증완화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신경 압박정도가 심한 경우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3. 100% 완치를 해줄수는 없고, 통증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시술 후의 관리

 

 - 시술 후에 모든 통증이 100% 없어지지 않거나 재발할 위험도 있습니다. 결국 시술이란건 디스크란 결과에 대해서 치료하는거지

 

디스크가 왜왔는지에 대한 원인치료는 아니기 때문에, 시술 후 신체교정이나 도수치료, 운동치료 같은 허리의 균형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디스크에 대한 허리운동이나 관리법에 대해서는 재활정보란에 추후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허리 시술이란 어떤것인지

 

제대로 아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성탄절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손목 골절에 대한 수술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손목골절은 주로 겨울철 빙판길에 넘어지면서 많이 발생하는데요,

질환 정보란에 손목 골절의 유형에 대해서 잠깐 소개를 드렸을 겁니다.

간단히 다시 말씀 드리면 손목뼈는 거의 "요골" 이라는 뼈가 골절이 되며,

콜리스 골절과 스미스 골절이 가장 흔한 골절 패턴입니다. 주상골 골절이나 바톤 골절 등 여러가지 손목골절이 있지만, 한번에 여러내용은 어려우실 테니

추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콜리스 골절과 스미스 골절의 구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콜리스 골절은 손목이 바깥으로 구부려져 바닥에 짚으면서 일어나는 골절이고 스미스 골절은 손목이 안으로 구부러져 손등쪽으로 바닥에 떨어지며

일어나는 골절입니다. 넘어진다는 것을 상상해본다면, 당연히 콜리스 골절이 일어날 확률이 높겠지요?

 

넘어지고 난 후 골절이 의심되어 병원을 찾으면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골절의 여부와 패턴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운이 좋은 경우는 바로 "선상골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가장 경미한 골절 중의 하나로 바로 뼈에 "금이 갔다" 라고 하는 골절입니다.

이 같은 경우는 수술과정이 필요치 않고 손목깁스만으로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운이 좋은 것이지요. 사진 보시죠.

 

 위의 사진과 같이 깁스를 이용하여 손목을 고정할 수 있습니다. 깁스 고정 기간은 사람에 따라 따르지만, 보통 4주~8주 사이가 일반적입니다.

 

위와 같은 선상골절이라면 참 좋겠지만, 보통의 골절이라면 뼈가 완전히 부러져 뼈가 틀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게 콜리스 골절, 스미스 골절인것이구요. 수술방법은 크게 내고정과 외고정 두가지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내고정은 손목 피부안으로 판이나 핀을 박아서 수술하는 방법이고,

외고정은 손목 피부 바깥으로 구조물을 박아서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내고정 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1. 내고정(Internal fixation) : 플레이트 이용방법

위의 사진 오른쪽 사진을 보면 엑스레이상에 손목 뼈에 하얀 구조물이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판을 덧대고 나사로 고정을 한

내고정 방법이며, 수술하고 하면 왼쪽와 같은 손목 외관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절개 자국이 남습니다.

 

 다음은 외고정 방법입니다.

 

2. 외고정 (External fixation) : 손목 피부 밖으로 고정하는 방법입니다. 그림 보시죠.

 

그림과 같이 겉에 고정 구조를 두고 핀을 박아 고정 시키는 방법입니다. 다음은 실제 착용사진입니다.

실제 이러한 구조물을 손목에 고정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내고정을 할지 외고정을 할지는 의사가 판단하여 결정합니다.

다른 고정방법도 있습니다. 사진보시죠.

 몇개의 못같은 구조물을 여기저기 박아서 고정시켜 놓은것을 확인 하실 수 있을겁니다. 이것은 K-wire라고 하는 구조물입니다. 다음 추가사진을 보시죠.

 

K wire를 실제로 이런식으로 찔러넣어서 뼈를 고정하는 것입니다. 위의 고정 방법이나 K-wire중 어떤 방법을 이용할지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의사가 결정합니다. 골절 상태가 심할 경우는 외고정과 K-wire를 동시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음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목부분을 먼저 K-wire로 고정하고 추가 외고정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골절상태가 심하거나 한 경우 사용하게 됩니다.

 

소개해드린 수술을 시행 후 고정물은 약 6~8주 전후로 하게 됩니다. 수술 후 일정기간 중간중간에 엑스레이를 확인해봐서 뼈의 유합정도를 확인한 후에

핀제거를 고려하게 됩니다. 골다공증정도나 뼈의 활성화에 따라 개인차가 있는 것입니다.

 

그럼 수술이 끝나고 일정기간이 지나 뼈도 붙고 핀도 제거하면... 이제 끝난 것일까요? 절대 아닙니다. 그동안 손목을 못쓰고 고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손목이나 손가락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에 대해서 재활치료를 해야 하는데요, 사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수술후 핀을 제거한 후가 진짜 시작입니다. 그동안 사용하지 못했던 손목과 손 관절의 원래 기능대로 돌려놓아야 합니다.

손목 재활에 대한 부분은 재활정보란에 자세히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수술방법에 대해서만 제대로 알고 가시는 걸 목표로

하셨으면 합니다. 요즘 눈도 오고 날이 춥습니다. 미끄러 넘어져서 손목이 다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손목터널 증후군의 수술정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질환게시판에서 다루었지만, 손목터널 증후군은 수근관증후군 또는 수근굴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흔히 수근 횡인대 라고 불리는 구조물이 타이트하거나 두꺼워져 손목을 압박하여 정중신경이라는 신경이

눌려서 통증과 저림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간단히 정리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질환 정보를 잘 읽어보신 분이시라면 무슨 이야기인지 쉽게 아실수

있을듯 합니다.

이 수근관 증후군의 수술은 보존적 치료(약물, 물리치료, 운동 등)로 호전이 되지 않을 시 고려합니다.

보통 이 부분은 신경전도나 근전도를 통해 신경 압박과 기능 손상정도가 어느정도냐의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그래서 수술 여부 결정은 정형외과 전문의가 판단합니다.

의사들 끼리도 수술을 하느냐 마느냐 의견이 다른 경우가 있으므로 수술이 고민되실 때는,

병원을 몇 군데 다녀보시고 의견을 종합해서 결정하시는 방향이 바람직 합니다.

 

수술방법 중 대표적인 방법은 횡수근인대라는 구조물을 잘라서 정중신경의 압박을 터주는 방법입니다.

횡수근 인대는 절제해도 손목 기능상에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 구조물이기 때문에, 수술적 방법으로 흔히 이용됩니다.

수술 그림 보시죠.

그림과 같이 관절경을 이용해서 수술을 하게 되는데, 맨 오른쪽 그림을 보시면 횡수근인대를 잘라서 노란색 정중신경이

압박에서 풀려난걸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손목 저림, 통증이 완화될 수 있는 것이죠.

수술방법은 사실 간단한 수술입니다.

 

여기서 고민 해 볼 수 있는게, 수근관 증후군은 40대 이상 여성에게서 호발한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럼, 수술 한 후에 수술자국은 어떤지

고민이 좀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손 부위이다 보니 미관상 수술 자국이 남는게 고민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부분은 의사마다 수술의 기법, 환자마다 질환의 상태 이러한 것들이 천편일률적이지 않은 관계로 어떻다 간단히 말씀드리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이런 경우는 수술을 결정한 병원의 담당 주치의에게 수술 절개길이는 얼마나 되겠느냐 문의하는 정도 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수술 후 실밥이나 상처 자료 사진 몇장 준비해 보았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사람마다 수술자국이나 정도가 좀 다른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 마지막 사진을 보시면 양손을 수술한 사진인데,  오른손보다 왼손을 나중에 수술한 환자의 손입니다. 오른손은 더 오래전에 수술한것입니다.

수술한지 시간이 좀 지나면 수술흉터 부분도 좀 옅어집니다. 좀 여유있는 시간이 필요하지요. 수술 후 미관적인 부분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건강보다 중요한것이 있겠습니까. 손목이 한번이라도 심하게 아파보신 분은 고민의 우선순위가 다를 겁니다.

 

그럼 수술후에 관리나 기간은 어떻게 될까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평균적인 기간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수술초기~3주 정도 : 손목보조기 착용

@ 3주~2개월 정도 : 전문 재활치료

@ 2~6개월 : 손목 강화운동

각 하나씩 설명드리겠습니다.

1. 손목보조기 : 수술 후 수술부위 보호를 위해 3주 전후로 착용하게 되며, 기간은 상태나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형태나 기능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참고 사진 몇개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2. 3주~2개월 : 전문 재활 및 물리치료

 - 이 시기에는 가급적 병원의 도움을 받아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드리는 기간입니다. 손목관절, 근육에 대해서 전문 재활치료가 들어갑니다.

수술 후 보조기를 차고 시간이 지나면 손목관절이나 주변 조직이 짧아지거나 굳게 됩니다. 그것을 전문재활치료를 통해 관리하시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이 시기에는 되도록 주치의와 물리치료사의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라 관리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3. 2개월 이상 : 운동 관리

- 어느정도 보호관리 기간은 끝났으므로 이 시기 부터는 스스로 운동하시면서 관리하는 기간입니다. 손목과 손가락, 엄지 손가락의 강화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그림으로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손가락의 쥐는 힘을 재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탄력이 있는 공을 이용하여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하며 악력운동을 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사용하는 헬스기구 악력기는 수술 후 재활운동에 바로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운동기구이므로 위와 같은 탄성볼을 이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엄지손가락 근력운동을 따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다음 그림 보시죠.

집에서 빨래 집게를 이용해서 쉽게 운동할 수 있습니다. 엄지와 검지를이용하여 빨래집게를 쥐는 운동을 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손가락을 바꿔서 운동하시면 됩니다. 엄지-검지 운동후 엄지-중지, 엄지-약지 이런 방식으로 개별적으로 손가락을

쥐는 운동을 해주시면 됩니다.

 

수근관 증후군 수술 후에는 제대로 된 관리를 해주셔야 일상과 직장으로의 복귀가 빠르고 편해집니다. 특히 손부분은 일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더욱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럼 좋은 정보 되셨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깨 석회성 건염의 수술적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질환에 대한 정보는 질환정보란에 포스팅 해두었으니, 먼저 읽어보시고 이해 하신 후 이글을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석회성 건염을 수술을 하는 경우는 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다른 어깨 질환 수술에 비해서 적다는 뜻이지

수술하는 케이스는 분명히 있고, 저도 석회 제거 수술 후 환자를 많이 케어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 정보도 어깨 질환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반드시 알고 넘어가셔야 합니다.

어깨석회를 수술하기 위해 고려할 부분은

석회의 상태, 위치, 크기, 기간 등입니다.

너무 오래되어 굳어있고, 위치가 너무 안쪽에 있다던지, 크기가 너무 크다던지 하는 부분과

보존적치료로(체외충격파, 주사, 약물 등)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수술을 고려합니다.

수술은 흔히 관절경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최근 행해지는 어깨 수술은 거의 관절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관절경으로 접근하여 석회부분들 직접 제거하게 됩니다. 사진 보시죠.

사진 상에 새하얀 덩어리처럼 보이는 부분이 바로 석회입니다. 어깨 힘줄에 접근하여 제거하게 됩니다. 참고 사진을 몇 개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은 석회가 힘줄 안쪽에 위치하여 못나오고 있다가 힘줄 부분을 절개하여 길을 열어주자 치약처럼 흘러 빠져 나오는 사진입니다.

 

 

혹은 위 사진과 같이 힘줄에 단단히 위치하고 굳어있어서 직접 찢고 잘라서 떼내기도 합니다.

위의 몇가지 사진과 같이 석회는 위치, 크기, 양상이 모두 달라 그에 맞춰 수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수술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갈림길이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석회 제거를 하면서 힘줄을 얼마나 절개하고 잘라내느냐 하는 점입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석회는 힘줄에 위치한다고 했죠? 석회는 힘줄 안에 있을 수도 있고 위로 올라와 있을 수도 있고, 두꺼울 수도 있고 얇을 수도 있고,

폭이 좁을 수도 있고 넓을 수도 있고 말랑할 수도 있고 단단할 수도 있습니다.

이 양상에 따라 힘줄을 많이 절개하기도 하고, 파내야 할 수도 있고 그습니다.

힘줄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고 석회가 제거된 경우와

힘줄부분을 어쩔 수 없이 절개 하고 석회를 제거 했을 경우가 다른겁니다.

전자의 경우는 석회 제거후 수술을 마무리 하면 되지만, 후자의 경우는 절제/절개한 힘줄부분을 봉합 해야 합니다.

그 힘줄 부분이 바로 회전근개 부분입니다. 회전근개에 석회가 생기는 것이죠. 회전근개에 대한 저의 포스팅을 보신분들께선 아실 겁니다.

그래서 회전근개를 봉합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진과 같이 석회를 제거하고 난 후 패이거나 절개된 회전근개 힘줄을 봉합하게 됩니다.

그럼 다시 이렇게 정리 할 수 있습니다.

1. 힘줄을 봉합하는 것을 포함한 석회 제거수술과

2. 힘줄을 봉합할 필요가 없는 석회 제거 수술입니다.

1번과 2번이 사후관리가 다릅니다.

1번은 힘줄을 봉합했기 때문에 회전근개 봉합수술후 관리에 준하는 관리를 해야 합니다.(제 이전 포스팅에 회전근개 수술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간단히 말씀 드리면, 일정기간(3주~6주) 보조기 착용을 해야 하고 보조기 착용 기간에는 안정된 재활이나 CPM장비로 치료하다가

보조기 제거 후  적극적인 재활로 들어가게 됩니다.

2번은 힘줄은 크게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에, 관리나 재활이 더 수월하고 빠릅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보조기를 며칠간 착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번같은 경우는 일반 오십견 수술후에 준하는 관리와 재활을 하시면 됩니다( 이 역시 오십견/오십견 수술/ 수술후 관리 각각 포스팅 되어 있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1번과 2번의 예후도 다릅니다. 아무래도 힘줄을 건드린쪽(1번)이 재활도 통증도 좀 더 있는 편입니다.

 

정리하자면

1번관리는 - 회전근개 관리 포스팅

2번관리는 - 오십견 관리 포스팅 을 보고 관리 하시면 됩니다. 한번 잘 찾아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팔꿈치의 대표적 질환 외측상과염을 수술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이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외측상과염의 질환정보와 비수술적 관리 방법은 질환정보와 비수술관리 정보란에 포스팅해 두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외측상과염이 아주 심해 손목을 펴는 근육들이 심하게 파열되거나 손상되었을때, 수술적 방법을 고려 할 수 있는데요,

그림을 보겠습니다.

그림에 보면 분홍색 근육에서 뼈에 붙는 부분에 빨간 부분이 염증 부분입니다. 저 부분의 염증정도가 심하고 오랜시간 방치해두면

저 부분의 힘줄이 서서히 파열 되기 시작합니다. 자연히 회복되면 참 좋겠지만, 자연회복이 가능할 지 못할 지는 정형외과 전문의가 판단하여

결정합니다. 수술을 하기 싫기도 하고, 주변에서 수술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라는 이야기나 정보를 많이 접해보셔서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수술을 하지 않는 것도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저 부분이 회복되지 않고 방치하여 더욱 더 파열 될 경우 손의 사용에 있어서 불특정 장애가 올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수술도 고민되고 할때는 병원을 몇군데 다녀 보셔서 정형외과 전문의의 의견을 전체적으로 종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의사마다 소견이나 의견이 다르기도 하고 그것 가지고 논쟁을 벌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여러 병원을 다녀 보시면서 여러 의사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아서 다수결 의견으로 귀결되는 방향으로 결정하시는게 바람직 하다 생각됩니다.

수술을 결정 하셨다면 이제 수술적 방법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다음 사진을 보시죠.

왼쪽 위 방향부터 좌우좌우로 수술 순서입니다. 물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방법이 추가되기도 하고 생략되기도 하는 등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인 흔한 경우로 설명드려보겠습니다. 그림 순서대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1번그림 : 염증이 오거나 찢어진 힘줄 주변을 절개해서 열고 풀어주어 구체적인 수술 준비상태를 만들어 놓습니다.

2번그림 : 염증이 심하거나 손상이 심해 쓸 수 없게 된 힘줄이나 조직을 골라내서 뜯어내고 제거합니다.

3번그림 : 뼈같은 부분도 염증이 쌓여 튀어나와 있거나 뾰족한 모양으로 자라나 있을 경우 뼈도 깎아서 부드럽게 다듬어 줍니다.

4번그림 : 절개하고 뜯어내고 염증을 제거하고 난 후의 힘줄 등을 잘 정리하여 잘 부착하고 봉합해 줍니다.

일반적인 수술 방법은 이렇식으로 진행되고 마무리 됩니다.

수술 후에는 보조기를 1~2주 정도 착용하게 됩니다. 수술정도나 의사소견에 따라 기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진 보시죠.

사진과 같은 보조기를 착용하게 되는데, 수술정도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더 가벼운 모양과 시스템의 보조기를 착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힘줄이 많이 손상되어 봉합한 부위가 넓을 수록 저런 모양에 가까운 보조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2주 사이에 가벼운 재활부터 들어가게 됩니다.

그 첫번째가 CPM이라는 기계인데, 치료기 정보란에 상세정보가 있으니 한번 찾아서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사진을 보여드리면,

환자는 팔을 기계에 가만히 올려 놓고 힘을 빼고 있으면, 기계가 천천히 관절을 움직여 주는 치료기 입니다.

목적은 수술한 인접 관절이 굳는 것을 최대한 막기위해 하는 것입니다. 초기에는 통증이 없는범위 내에서 합니다. 이 장비는 병원에 따라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으니, 사전에 문의 해보시기 바랍니다.

저 치료기를 2주~4주 전후로 하게 되고, 전체적인 회복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0~2 개월 : 병원 재활(물리치료 기계,cpm, 전문 재활치료)

 - 주로 관절이 굳는 것을 방지하고  수술부위 회복을 촉진시키기 위한 병원의 전문치료 기간입니다. 

 주치의와 물리치료사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잘 따라오시면 됩니다.

 

2) 2~4 개월 : 근력 재활 

 - 손가락, 손목, 팔꿈치 근력운동을 시작할 수 있는 시기이며, 이 부분도 병원에서 전문관리를 받을 수도

있고, 재활운동을 잘 교육 받았다면 집에서도 운동관리가 가능합니다. 될 수 있으면 이 기간까지는 병원

관리를 좀 더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3) 4~6 개월 : 스포츠 재활/ 직업으로의 복귀

 - 본격적인 운동과 스포츠, 또는 직업적인 일상으로의 복귀를 목표로 삼는 시기입니다. 열심히 운동해서

일상으로의 복귀에 신경써 주시면 됩니다.

 

오늘은 외측상과염 수술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수술 보다는 수술하지 않게 예방 관리 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일상생활에서 관리 하는 법은 다른 카테고리에 포스팅 해놓았으니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좋은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벌써 이번 주말도 끝나가고 내일이 월요일 이군요...

오늘도 좋은 정보를 위해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어깨 충돌증후군을 수술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깨 충돌 증후군이라는 증상에 대해서는 질환정보란에 자세히 포스팅 해놓았으니 잘 읽어보시고,

다시 한번 여기서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어깨뼈와 어깨위에 위치한 "견봉" 이라는 뼈가 서로 부딪히며

그 사이에 있는 어깨 조직이나 힘줄등을 자꾸 찝거나 부딪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물론 충돌할 때마다 어깨에서 소리도 나고 통증도 있습니다.

이대로 계속 두면 그 부딪히는 어깨 뼈 사이의 조직이 염증이 생기거나, 상하거나, 파열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상이 더 커지기 전에 충돌을 필히 막아주어야 합니다.

어깨 충돌의 원인중에 가장 중요한 하나는 바로 "견봉" 이라는 뼈의 모양에 있습니다.

그림으로 보시면,

 

보통 3가지 타입으로 이루어 지며, 2~3 타입으로 갈수록 뼈끝이 휘어져 튀어나와 있습니다. 이 모양으로 인해 어깨 뼈 사이 공간이 좁아지고,

움직일때마다 이부분이 걸리거나 부딪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뼈의 모양은 수술적인 방법 외에는 바꿀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모습이 심한 경우 의사들은 수술을 권장하는 편입니다.

수술 하는 목표는 어깨뼈 사이의 공간을 넓혀주는데 있지요. 그래서 그 사이의 공간의 여유를 만들어 어깨 뼈가 또 부딪히지 않게 하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저 튀어나온 부분의 뼈를 깎거나 잘라내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이것을 견봉성형술 이라고 말합니다.

다음 그림 에서 확인 해볼 수 있습니다.

그림을 보면 어떠한 기구로 뼈를 잘라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 부분이 견봉 아래를 잘라내어 공간을 넓혀주는 수술입니다.

수술은 모두 관절경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혹여나 어깨 사이의 염증이 심해서 뼈를 잘라내는 것만으론 공간을 넓히기 역부족일 때는 추가적으로 "점액낭" 이라는 구조물을 같이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다음 그림에서 확인하겠습니다.

 

그림 보시면 오른쪽에 집게로 녹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집어내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저 구조물을 점액낭 이라고 합니다.

점액낭의 기능은 관절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젤리같은 구조물인데 염증이 생기게 되면, 오히려 점액낭의 존재가 어깨관절에 더 압박이 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심한 경우 점액낭 고유의 탄력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위의 그림과 같이 제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깨 공간을 확보하여 관절움직임을 더 원활하게 해주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 드린 수술법들은 어깨 수술중에서는 어려운 난이도나 예후가 나쁜 수술은 아니며, 간단한 수술중의 하나로 설명됩니다.

수술후에는 하루 이틀 사이에 재활을 바로 시작하는 편입니다. 퇴원도 며칠 안에 이루어집니다.

빨리 재활에 들어갈 수록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빨라지는 편입니다.

나중에는 평소 어깨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관리하고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재발을 방지 하여야 합니다.

오늘은 어깨 충돌증후군의 수술적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들 어깨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회전근개 파열 수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보려 합니다.

 

어깨 수술에 대해서 의사에게 설명을 듣기도 하지만,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

 

기억도 안날 수 있고, 막연해서 두려움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회전근개 파열 질환에 대한 정보는 질환 정보 포스팅란에 보면 있으니 참고하시고,

 

간단히 다시 설명을 드리면,

 

회전근개는 4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지는 근육그룹으로,

 

어깨관절의 안정과 기능에 아주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1.극상근 2.극하근 3.소원근 4.견갑하근

 

이 네가지 근육으로 이루어지며, 무리한 어깨관절의 사용이나, 다치는 원인으로 해서

 

이 근육의 힘줄이 파열되는 것을 회전근개 파열이라 합니다.

 

 

 

 

 

 

수술에 대한 여부는 의사가 결정하게 되어있으며, 파열의 정도, 파열의 양상에 따라

 

수술을 할지 보존적인 치료를 할 지 결정하게 됩니다.

 

수술을 하게 되면, 약 1~2주 정도의 입원 기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수술을 하는 방법은 다음 그림을 참고해주십시오.

 

찢어진 부분을 관절경을 통해서 수술을 하게 됩니다.

 

이 수술은 Rotator cuff repair 라고 합니다.

 

관절경으로 힘줄이 파열된 부분으로 접근하여, 그곳에 있는 염증과 못쓰게 된 조직들을 제거 합니다.

 

그 다음, 파열된 힘줄을 특수 실로 묶어서 앵커(anchor)라는 나사를 이용하여 다시 뼈에 단단히 고정시키게 됩니다.

 

다음은 실제 봉합한 사진입니다.

 

 

실로 매듭을 지어 힘줄을 봉합하게 되는데, 봉합 기술도 여러 가지 기술이 있다고 합니다.

 

힘줄 봉합을 끝내고 피부를 봉합하면 수술은 마무리됩니다.

 

수술 후에는

 

재활 프로토콜에 따르게 됩니다.

 

그건 재활운동란에 다시 포스팅을 할거고,

 

이 힘줄 수술후의 일상적인 관리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보통 궁금한게, 힘줄 수술후엔 회복기간이나 통증 등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1. 수술직후

 힘줄 파열의 정도에 따라 수술후 약 4주~6주 사이의 어깨 보호대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힘줄부분의 완벽한 회복을 위해선 필수 입니다. 가끔 보면 힘들고 귀찮다고 집에서 풀어버리는 분들이 계신데,

 

잘못하면 수술부위가 재파열이 되거나, 회복이 잘 되지 않아서

 

수술비만 날리고, 재수술을 해야 할 수 있으니, 반드시 보조기 착용은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2. 기능회복 기간

 다른 수술에 비해 좀 오래걸리는 편입니다. 수술 후 부터 짧게는 4개월~길게는 1년까지도 불편합니다.

 

이것 역시 개인차가 있으므로 전문의 에게 문의를 해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정형외과의사와 재활파트의 생각이 좀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3. 통증

 다른 어깨 수술에 비해 좀 아픕니다. 개인차가 분명 있긴 합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다른 수술에 비해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느정도 아프신건 감수하셔야 합니다.

 

 

4. 가장 중요한 점 은 수술한 부분의 완벽한 회복입니다. 이걸 위해서 반드시 담당의사의 처방과 지시를 준수하셔야만 합니다.

 

파열된 부분이 완전히 붙지 않는다면 그 어떤 것도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 위의 사실로 인해 회전근개 수술에 대해 두려움을 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회전근개 파열은 절대 그냥 놔두면 안되는

 

질환입니다. 수술이 필요한데 무섭다고 방치해두는 경우, 그나마 남아있는 힘줄도 더 파열이 되고 파열된 힘줄이 그냥 있는게 아니라

 

오래된 책종이 모서리 끝부분이 닳고 한쪽으로 둥글게 말려서 없어지는 것 처럼 힘줄도 안으로 말려들어가서 그나마 수술할 수 있는 기회

 

조차 놓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어깨에 불특정한 영구 장애가 남을 가능성이 생깁니다.

 

오늘은 회전근개봉합술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십견 / 유착성 관절낭염의 수술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전 포스팅에서 오십견이란 무엇인지 포스팅 했었는데,

 

이번에는 이 오십견이라는 질환을 수술한다는 게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오십견 이란건 adhesive capsulitis라고 하는데, 정확한 표현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합니다. 

 

어깨를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염증이 생기며 어깨가 아프며 굳는 질환을 이야기 합니다. 그림을 보면 아래그림의 빨간 부분이 염증이 생겼다는 표시입니다.

 

이때 환자들이 보통 가지고 있는 소견 및 증상이

 

1. 뼈가 자라있다


2. 어깨에 염증이 있다


3. 어깨가 굳는다

 

4. 어깨가 아프다


라고 하는 건데, 이 부분이 심할 경우 수술적 상황을 고려하게 됩니다.


보통 수술은 비수술적/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해보고 해결되지 않을 시 고려하게 됩니다. 

 

이때 하는 수술은 보통 관절경으로 하게 되는데요,

 

흔하게 하는 수술기법을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한가지는 capsulectomy라는 기법입니다. 오십견 수술중에 가장 중요한 핵심 기법이구요,

 

방법은 어깨 관절낭의 염증 부분을 절개해서 찢어내는 기법입니다. 그럼 어깨가 풀려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되겠죠.

 

예를 들면, 옷이 작아 몸에 꽉끼어서 못움직이는 상황에 옷을 죽 찢으면 옷이 터지면서 몸이 움직일수 있게 되겠죠? 그런 원리 입니다.

 

사진으로는 이렇습니다. scar tissue라는 염증 부분을 고주파 프로브로 찢는 것이죠.

 

 

 

이렇게 수술하고 나서 의사가 직접 어깨 관절을 또 움직입니다. 어깨관절이 풀어지라는 뜻입니다.

 

그 다음은 Acromioplasty라는 수술 기법입니다.

 

우리나라 말로 견봉성형술, 견봉감압술 등으로 불리는데,

 

보통 쇄골이라는 뼈의 밑 부분이 좀 튀어나와 있거나 하는 경우 그 밑의 어깨 조직을 자꾸 건드려서 손상이나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런 경우 이 뼈가 튀어나와 있는 부분을 깎아내는 수술을 합니다.

 

 

 

그렇게 하면 뼈가 어깨 조직을 더이상 건드리지 않아 손상을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나중에 어깨충돌 증후군 으로 인한 회전근개 파열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중요한 수술법 중 하나입니다.  


오십견 수술을 한다고 하면 보통 이2가지 기법을 같이 적용하여 수술하게 되며,

 

어깨 수술중에선 사실 가장 간단한 수술중의 하나입니다.

 

수술후에 보통은 다음날 퇴원하거나 2~3일 안으로 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의 운동이 아주 중요한데, 오십견 후의 재활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조기 재활입니다. 


좀 편하게 이야기 하자면, 빨리 어깨를 꺾어야 하는게 좋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찢어 놓은 어깨관절낭 조직이 다시 굳기전에 움직임의 범위를 만들어 


주는게 아주 중요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재활운동법은 포스팅이 따로 있으니,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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