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팔꿈치 통증의 주 원인인 외측상과염의 일상 관리법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외측상과염은 팔꿈치 질환에서 가장 흔하고 많이 다루는 질환인데요, 질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질환정보란을 참고해 주시고,

다시한번 간단히 리뷰하면 손과 손목 근육의 과도하고 무리한 사용으로 이 근육 힘줄이 붙는 팔꿈치 외측 부분에 염증이 오는 질환을

외측상과염이라고 하고, 테니스 동작에서 많이 손상 받는다고 하여 테니스 엘보 라고 하는 별명이 있습니다.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해다보면 근육에 미세손상이 오게 됩니다. 그게 쌓이고 쌓여 염증이 되거나 심하면 파열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이러한 외측상과염은 평소에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까?

전에도 질환정보란에 포스팅 했었지만, 1차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팔의 "휴식" 입니다.

팔의 "휴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어떤 치료를 해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먼저 말씀 드립니다.

물론, 우리나라 근로자분들의 특성상 팔꿈치 좀 아프다고, 생업을 중단하시거나, 쉴 수는 없는게 현실이죠 ㅠ

최대한 현실에서 이 질환이 있을 경우 어떤식으로 관리해서 악화를 방지 할 수 있는지 설명 드리겠습니다.

 

@ 근육 스트레칭 - 바로 손과 손목을 쓰는 근육을 스트레칭 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으로 염증이 온 근육을 느슨하게 만들어 힘줄 부분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죠.

숫자가 써진 순서대로 동작을 해주시면 됩니다. 번호 순서대로 설명을 드리면,

1. 팔꿈치를 일자로 쭉 편다.

2. 손목을 최대한 안으로 돌린다.(엄지손가락을 안쪽으로 최대한 돌림. 문고리 돌리는 듯한 느낌으로)

3. 1,2자세를 유지하면서 손목을 최대한 구부린다.

4. 1,2,3 자세를 유지하면서 반대손으로 손가락까지 최대한 다 구부린다.

이 운동은 무조건 4번까지 완성하셔야 합니다. 하시면 손목 위~ 팔꿈치 사이 어딘가가 당기는 느낌을 받을 겁니다.

이 운동은 하루에도 생각날 때마다 수시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 보호대 착용

 

 사진과 같은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해서 근육 힘줄과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경감시켜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팔을 많이 쓰는 일을 하실 때 착용하시고 근무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운동이나 집안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 테이핑

 - 테이핑 이라는 것은 인체피부에 잘 붙는 탄력이 있는 재질의 테이프 입니다. 주로 운동선수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서

 관절과 근육을 보강해주어 부담을 줄이고 충격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약국에 가면 어디든 판매하고 있습니다. 롤 모양으로 된걸

적당히 가위로 잘라 이용합니다. 사진 보시죠.

 

바로 문제가 있는 근육의 위에 붙여 그 근육을 보조해주는 것입니다. (주의 할 점은 약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실제 길이보다 약간 짧게 잘라 살짝 늘려서 힘을 받게 해서 붙입니다)

좀 더 강하게 붙이고 싶으면 다음과 같은 사진으로 붙이면 됩니다.

먼저 손목~팔꿈치까지 길게 한번 붙여 놓고 양 끝부분을 한번씩 휘감아 더 강하게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테이핑은 기본적으로 약간의 방수처리가 되어있으므로, 2~3일은 떼지 않고 샤워 등을 하면서 사용 가능합니다.

테이핑은 피부가 예민하거나 알러지가 있는 분들은 이용이 어려울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약국에 문의 바랍니다.

 

@ 마사지 -

 이것은 병원에서 전문적으로 받을 수 있는 치료 이지만, 당연히 셀프로도 가능합니다. 정확한 부위를 짚기가 쉽지 않을 수 있지만

꾸준히 노력하시면 아주 좋은 관리법이 될 것입니다.

일단 정확한 부위를 짚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진 보시죠.

사진을 좀 크게 넣어 봤습니다. 해부학적으로 설명하기는 전공자가 아니면 알기 어렵기 때문에 저 사진을 보고 손으로 잘 짚어 보시기 바랍니다. 저 부분에서 천천히 위-아래-좌-우 부분으로 손가락을 옮겨가며 천천히 눌러 보십시오. 참고로 뼈 튀어나온 부분을 누르는 것이 아닙니다. 약간 그 밑 부분의 근육을 누르는 것입니다. 침착하게 저 주변을 눌러보면 예민하게 당기는 부분이 있습니다. 더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은 그 부분을 누른 상태에서 아픈쪽의 손목과 손가락을 까딱까딱 하면서 움직여 보면 손으로 짚은 부분이 움직이면서 더 아플겁니다. 그러면 잘 짚으신 겁니다. 이런부분이 단순히 한군데가 아니고, 약간 몇군데 분포 되어 있을 수 있으니, 몇군데를 찾아내 보세요^^

자, 그림 짚으셨으면 마사지는 다음 사진과 같이 하시면 됩니다.

좌우 방향이 아닌 위아래 방향으로 비벼주시면 됩니다. 좌우 방향으로 하는 마사지는 전문인이 아니면 어려우니 위아래로만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부위를 정확히 짚으셨다면 꽤 아픕니다. 손목까지 지릿거리는 통증이 퍼질 수 도 있습니다. 그래도 참아가면서 비벼 주시면 됩니다. 이것도 수시로

해주시면 좋습니다.

 

다음은 병원에서 비수술적으로 어떻게 치료하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크게 주사/먹는 약/체외충격파 치료가 대표적입니다. 하나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주사 - 다음 사진과 같이 환부에 직접 주사약물을 투여합니다.

 

가장 흔히 적용하는 방법으로서, 소염진통작용을 하는 약물을 직접 염증부위에 주입합니다. 보통 3회 이내로 시술 합니다.

 

2. 먹는 약물 - 약 사진은 생략토록 하겠습니다. 주사와 더불어 사용되며, 역시 염증을 가라 앉히는 작용을 하기 위해 투여합니다.

3. 체외 충격파 - 역시 병원에서 자주 시술되는 것으로 주로 물리치료실에서 시술하고 있습니다. 이 치료기는 특수한 작용을 합니다.

간단히 말씀 드리면, 충격파를 몸에 쏴넣어 염증을 분해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치료기정보란에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과 같은 모양의 장비로 치료를 하는데, 시술시간은 5분~10분 사이로 짧습니다. 그리고, 좀 통증이 있는 치료 입니다.

그리고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라서 비용이 좀 드는 편입니다. 

병원마다 가격이 다르나 1회 치료당 평균 5~10만원 정도합니다.  주1회 치료로 3~5주 정도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보통, 병원에선 1~3번 방법을 환자에게 모두 적용하는 편입니다. 위의 방법으로 개선되지 않을 시 수술적 방법을 고려 할 수 있습니다.

 

테니스엘보는 한번 발병시 끈질기게 괴롭히며 잘 낫지 않는 질환중의 하나입니다. 관리를 꾸준히 하시면서 계속 신경 써 주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가장 중요한건 팔의 "휴식" 입니다.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만약 해결이 어려우면 반드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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