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어깨 석회성 건염이라는 것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어깨가 갑자기 너무나 숨도 못쉴정도로 아팠다, 눈물이 나게 아팠다 이런 표현이 절로 나오는 질환중의 하나입니다.

어깨에 석회가 꼈다. 또는 어깨에 돌이 생겼다 이러한 표현을 주변에서 하곤합니다.

바로 석회성 건염이라고 하는 건데요, 원어로는 calcific tendinitis라고도 합니다.

어깨 힘줄 부분에 오는 것으로서, 바로 회전근개 부분에 생깁니다. 회전근개라는 것은 제 포스팅을 쭉 읽어보셨으면 이제 잘 아시는 구조일겁니다.

회전근개는 어깨 질환에 있어서 단골이지요. 그 중 극상근에 석회가 자주 생깁니다.

그럼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해 볼까요?

근육 힘줄 부분에 하얀 덩어리같은것이 침착되어 있는 것입니다.

석회 초기에는 약간 크림같은 질감으로 생겼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돌 같은 형태로 굳습니다.

이 석회는 주로 뼈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칼슘같은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뼈 성분인 관계로 영상진단은 손쉽습니다.

엑스레이만 찍어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음 엑스레이 사진 보겠습니다.

빨갛게 동그라미 친 부분이 석회가 생긴 부분입니다. 비교적 쉽게 관찰 할 수 있습니다.

MRI를 찍지 않아도 되므로 진단이 간단한 편입니다.

1. 원 인 :

 아직 석회의 100%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단지, 영향을 주는 인자는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혈액순환의 감소로 세포변화가 일어나서 석회가 생긴다라는 연구발표가 있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더 많이 발생하는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어깨의 무리한 사용자 : 운동선수, 중노동 같은 어깨를 많이 쓰는 직업에서 잘 발생합니다.

2) 어깨를 다쳐 힘줄이 손상된 적이 있는 사람

3) 노화 같은 힘줄조직의 퇴행성 변화

 

2. 증상 :

  심하지 않은 경우 별 통증이 없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으나, 갑작스럽게 매우 아픈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재미있는 점은 석회가 생길때 아픈게 아니라, 석회가 천천히 녹으며 흡수되는 과정에서 세포변화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어깨가 밤에 극심하게 아프다면 의심해봐야 하며, 병원 응급실을 찾을 정도로 고통이 심합니다.

 아무 증상없이 넘어가게 된다면 그야 말로 좋은 운 이겠죠.

 

3. 치료 :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는데, 추후 자세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오늘은 질환 자체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가셨으면 합니다.

 여기서는 간단히 소개만 하겠습니다.

 1) 비수술적 치료: 가장 흔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체외충격파/ 물리치료/ 주사약물투여/ 주사기로 흡인 시키는 방법이 대표적입니다.

 2) 수술적 치료: 흔하게 수술하는 편은 아니며, 힘줄에 생긴 석회를 관절경으로 수술/제거 하게 됩니다.

 

4. 특징 :

 주로 4~50연령대에 흔히 오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응급실을 찾을 정도로 심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무증상으로 생겼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약하면서 일반생활에 그리 큰 지장을 주지 않는 경우라면, 치료를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급성으로 극심하게 생기면서 아픈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와 치료를  빨리 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석회성 건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선 평소치료관리와, 수술후 관리 재활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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