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허리 디스크란 질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허리 디스크는 참 많이들 이야기하고 언급하는 질환입니다. 이 글에서 다시한번 간단히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사실 허리 디스크라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척추뼈 사이에 들어있는 디스크의 구조를 의미합니다. 디스크 자체가 병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워낙에 자주쓰이곤 하던 말이라 그냥 통용되는 것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추간판 탈출증, 수핵 탈출증 이란 말들이 정확한 질환명입니다.

 

일단 디스크가 어떤 구조인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 디스크의 구조

 

 

 

 디스크라는 구조는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척추 뼈 사이사이에 한장씩 끼워져 있는 말랑한 탄력이 있는 구조물입니다. 목뼈부터 허리뼈까지

 

 거의 전체 척추에 걸쳐서 사이사이에 다 있습니다. 저렇게 위치한 디스크는 바로 허리에 가해지는 무게와 충격을 버티기위해 존재하는 구조입니다.

 

 어떠한 원인에 의해 저 디스크가 짓눌려 찌그러지거나 손상을 받는것을 질병디스크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럼 저 디스크의 세부구조를 보겠습니다.

 

  

위 그림의 보라색 부분이 디스크 입니다. 그림은 디스크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본 그림입니다. 보라색 부분의 동그란 그림이 디스크 부분입니다.

 

보라색 테두리부분을 섬유륜(annulus)이라고 부르며, 안쪽 연한색 부분을 수핵(Nucleus)이라고 부릅니다. 섬유륜은 비교적 단단한 탄력의 구조로서

 

젤리같은 수핵부분을 감싸 보호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즉, 가운데 부분의 수핵을 섬유륜이 감싸고 있으면서 이중으로 충격완화를 하는 구조인것입니다.

 

이 부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디스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디스크란 것도 정도라는게 있습니다. 한번 볼까요?

 

 

2. 디스크 정도의 단계 - 그림을 보시면 디스크 앞쪽이 배쪽이고, 뒤쪽 뼈있는 부분이 등쪽입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갈수록 심해지는 그림입니다. 맨 왼쪽부터 보면 오른쪽 부분의 섬유륜 가장 자리가 살짝 손상받아 돌출 된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그림을 보면 섬유륜이 안쪽까지 손상받아 있고 더 돌출되어있으며, 가운데 수핵도 찌그러져 돌출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세번째 그림에선 섬유륜이 아예 다 찢어져 안에 있는 수핵이 흘러나온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디스크라는 것은 이런 형태로 생기게 됩니다.

 

위의 그림은 섬유륜의 손상과 돌출이 오른쪽으로 표현해 놓았지만, 왼쪽으로도 발생할 수 있겠죠? 그리고 디스크는 좌우로 생기게 되는것이지,

 

정중앙 뒤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디스크 바로 뒤 부분은 "후종인대" 라는 강력한 구조물로 바리케이트가 쳐져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디스크는

 

좌우측 중에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디스크가 저렇게 되면 대체 뭐가 문제이길래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저리고 감각이 이상해지고 그런걸까요? 다음 그림을 보시죠.

 

 

3. 디스크로 인한 통증 - 지금 보시는 사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바로 디스크가 튀어나온 자리에 우리몸의 신경이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튀어나온 디스크가 바로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통증과 저림, 마비증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허리쪽에 지나가는 신경은 바로 우리몸의 엉덩이를 통해 다리로 연결이 됩니다.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길목을 디스크가 눌러버리기 때문에

 

 허리의 통증은 물론 다리나 발쪽에 저림,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신경을 일종의 기계전선이라 생각해보시고 그 전선이 눌리거나 합선이 일어났다 라고 생각해 보시면 이해가 좀 쉬울수도 있습니다.

 

 디스크로 인해 엉덩이 통증이 극심한 것을 "좌골신경통"이라 칭합니다.

 

 

 저러한 디스크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이 동원됩니다. 수술, 시술, 주사, 약,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 등....

 

디스크가 크게 심하게 나와있을 수록 수술의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하지만, 디스크 수술은 논란이 많기도 하지요. 과연 해야하느냐 마느냐...

 

디스크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추후에 항복별로 하나하나 자세히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간과한 사실이 있습니다. 또한 아주 주목해야하는 사실이기도 하구요.

 

바로 무엇이냐면 디스크 라는게 "왜 생겼느냐" 라고 하는 점입니다. 디스크가 생겼다, 어디에 생겼다, 얼마나 심하냐, 괜찮은거냐 이런 고민과 생각들은 

 

많이 하지만, 대체 이게 왜 생겼느냐 라는 것에 대해선 주목하지 않습니다. 사실 가장 중요한 것중의 하나인데 말이죠.

 

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 있으며, 그 무게와 충격을 견디는 역할을 하는것인데,

 

바로 디스크가 견디기 힘들정도의 무게나 충격이 허리에 전달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고 처럼 한번에 크게 전달되었을 수도 있고,

 

은근히 지속적으로 계속 전달되어 버티고 버티다가 왔을 수 있습니다.

 

이유야 여러가지 겠지만, 디스크가 충격과 무게를 견디지 못했기 때문에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디스크에 가해지는 "부담"을 해결해주지 않으면 그 어떤 치료도 일시적일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디스크가 생겼다" 라고 하는 것은 바로 "결과"입니다. 결과가 있으면 원인도 있는거 아닙니까?

 

결과해결도 중요하지만, "원인"이 컨트롤되지 않으면 결국 재발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감기에 걸리는 것은 평소에 면역력이 떨어지고 더러운 환경에서 춥게 지내면 걸리는 것인데, 아무리 감기약을 먹는다 한들

 

더러운 감염 환경과 춥게 지내는것을 개선하지 않으면 결국 또 걸리는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디스크의 치료는 생활/직업환경 개선 및 재활과 운동 부분이 더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복잡한 설명과정이

 

있어야 하기에 오늘은 디스크란 질환의 전반적인 부분과 다리가 저리는 이유, 그리고 원인이 중요하다,,, 이 정도만 제대로 알고 가시라는 뜻에서 

 

여기까지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날이 춥습니다. 눈도 더 온다고 하는데, 빙판길에 넘어져도 디스크가 생길 수 있으니 빙판길 낙상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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