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무릎의 통증의 중요한 원인중의 하나인 슬개골 이라는 구조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슬개골은 쉽게 말해 무릎 앞쪽을 덮고 있는 동그란 뚜껑 같은 뼈로 무릎 관절이 움직일 때, 관절의 정확하고 안정된 움직임을 위하여

 

있는 뼈 입니다. 살면서 무릎이 아픈 경우가 상당히 많을 텐데, 원인도, 증상도, 질환도 참 여러가지 입니다.

 

오늘은 그 중 슬개골 이라는 뼈와 관련된 무릎의 질환/통증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슬개골이라는 뼈가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사진 보시죠.

 

 

그림을 보면, 오른쪽 그림이 무릎을 정면에서 본 그림입니다. 그림에서 분홍색 화살표시가 된 동그란 뼈가 바로 슬개골 입니다. 이 슬개골은

 

그 위아래로 대퇴사두근의 힘줄과 붙어있어 무릎이 움직이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문제가 생기면 무릎의

 

기능에 바로 문제가 오고 또한 자주 문제가 생기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슬개골에 관련된 질환을 소개해드리코자 합니다.

 

가장 흔한 질환은 슬개골연골연화증과 탈구입니다.

 

 

1. 슬개골의 탈구

 

 살다보면 슬개골이 탈구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문제가 되는 것은 재발성 탈구 입니다. 재발성 탈구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크게 3가지를

 

 이야기합니다.

 

 첫째, 선청성 탈구입니다. 이는 슬관절에 여러가지 기형을 동반하며 무릎관절의 위치와 관계 없이 항상 탈구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습관성 탈구 입니다. 이것은 무릎관절이 구부릴 때마다 탈구가 잘 되나, 다른 원인에 비해 증상은 비교적 경미한 편입니다.

 

 셋째, 외상성 탈구 입니다. 말 그래도 다치거나 하는 등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탈구이며, 무릎을 구부릴 시 통증을 동반하며 탈구가 일어나곤합니다.

 

 

 위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 오른쪽 화살표 부분이 슬개골이 탈구된 부분입니다. 옆으로 벗어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증상

 

  슬개골은 대부분 외측으로 탈구되는 특징이 있으며, 슬관절을 구부렸을 때 간혹 대퇴골이라는 무릎뼈 안쪽이 튀어나온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슬개골이 부으며, 환자는 무릎에 불안정을 항상 느끼는 관계로 운동이나 활동이 위축되게 됩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슬개골과 대퇴골이 접하는

 

  관절면에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면서 그에 따른 증상이 나타납니다. 슬개골의 탈구를 촉진 시키는 인자로는 슬관절 주위의 근육/힘줄/인대등의 약화와

 

  뼈의 정렬이 올바르지 않을때 등이 있습니다. 이걸 다시 설명하자면, 슬개골 자체가 발육이 부족하거나, 대퇴와과의 발육 부전, 외반슬, 슬관절 내측

 

  관절낭의 과도한 이완, 슬개골에 비정상적으로 붙어있는 장경인대 라는 구조물 등이 원인이라는 걸로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슬개골을 움직여보는 검사와 엑스레이의 촬영 등으로 진단 할수 있습니다.

 

 

 2) 치료

 

  환자가 탈구된 상태로 병원에 가면, 슬관절을 신전시키고 고관절을 굴곡시켜 대퇴사두근을 이완시키면 정복이 쉽습니다. 아까 위 그림 설명에서 슬개골

 

 은 대퇴사두근하고 직접적으로 붙어있다고 설명드렸던게 이 부분과 관련이 깊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탈구가 자꾸 반복되면 환자분이 스스로 쉽게 맞출수

 

 있게 됩니다. 탈구된 슬개골을 정복하고 나서, 초기에는 무릎관절을 편 자세에서 4~6주 정도 고정하고, 대퇴사두근의 등척성 운동을 시행합니다.

 

 여기서 등척성 운동이란, 관절의 움직임이 일어나지 않는 근수축을 말하는데, 알기 쉽게 이야기 하자면 힘만 줬다 뺐다 하는 운동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어린 연령대의 환자라면, 신발의 내측을 높여주거나 발끝을 안으로 모으고 걷는 훈련을 시켜, 외반 슬 등의 교정을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탈구가 반복되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수술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어 하나로 설명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원리로 이야기하면,

 

 대체로 슬관절 내측은 보강해주고, 외측은 반대로 풀어주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슬개골을 덮고 있는 슬개건을 밑쪽/안쪽으로 이동시켜

 

 주기도 합니다. 외상성 탈구의 경우는 주로 무릎관절 내측부분이 약화가 원인이므로 이곳의 보강이 중요하며 습관성 탈구에서는 슬관절 외측을 풀어주는

 

 것이 충분하여야 합니다. 선청성인 경우는 수술후 결과예측이 어려워 정형외과 전문의가 많은 고민을 해야 합니다.

 

 

2. 슬개골 연골연화증

 

 이 질환은 슬개골 관절에 있는 연골이 연해지는 현상을 가지는 질환으로서,

 

 슬개골의 안쪽 연골이 단단함을 잃고 약해지는 증상을 가집니다 . 주로 슬관절의 앞쪽에서 통증이 발생하는데, 슬개골연골연화증은 만성적인 무릎 통증의

 

 원인으로서 육상선수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편이지만 일반적인 성인이나 노인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다.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대퇴골 끝 부위에 슬개골의 지지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슬개대퇴증후군’이라고도 부릅니다. 장시간 양반다리 가부좌로 앉는 자세나 무릎을 꿇고 앉는 자세

 

 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연골의 표면 또는 심층에서 생겨날 수 있습니다.

 

 표면에서 시작된 경우는 골관절염이 잘 생기고, 심층에서 시작되면 일정 기간 후 치유되는 경우가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오른쪽의 Chondromalacia라고 표시된 빨간 부분이 연골연화로 생긴 염증 부분입니다.



슬개골연골연화증의 진행은 다음의 4단계로 구분하여 볼 수 있습니다.


1단계 : 무릎관절 부위에서 연골의 연화


2단계 : 연골의 연화와 + 조직이 벗겨지면서 손상되기 시작하여 연골의 표면에서 이상 발생


3단계 : 연골의 균가 발생


4단계 : 연골의 대부분 노출

 

1) 원인

 -  슬개골은 경골과 대퇴사두근(quadriceps muscle)에 연결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슬관절을 구부렸을 때 슬개골은 대퇴사두근에 의해 당겨져서 대퇴

으로 미끄러져 올라옵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슬개골이 대퇴골 말단으로 미끄러져 올라올 때 뼈와 부딪히면서 마찰이 발생

고 마찰이 반복되면 슬개골의 연화의 원인되어 염증 및 통증을 발생시킵니다.


- 선천적인 구조의 이상

- 햄스트링(슬괵근)과 대퇴사두근의 약화

달리기/장거리 걷기와 같은 슬관절에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운동

슬개골의 외상 및 탈구 병력

 

2) 증상

 환자는 슬관절의 무력감, 통증이 생기게 되며, 특히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들어집니다. 무릎을 오래 구부리고 앉아있으면 통증을 느끼게 되고, 이때 무릎

펴면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슬개골을 눌러 압박시켜보면 통증이 있으며, 슬개골을 누르며 좌우로 이동시켜보면, 염발음(두둑거리는 갈리는

리, 느낌)이 생기게 됩니다.

 

3) 치료

 대개는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합니다.

 슬개골연골연화증 치료의 가장 큰 목표는 슬개골과 슬관절의 압력을 줄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휴식, 안정화, 냉찜질을 시행한다. 휴식과 냉찜질 외에 안정

를 시켜야한다는 것은 바로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평소 관리 및 운동에 대한 부분은 따로 집중적으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그리고약물치료로 관

절 주변부에 염증을 줄이기 위해서 항염증 약물을사용 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흔하지 않지만, 슬개골의 탈구 및 부정렬을 고정하거나 슬개골의 연

골 이식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슬개골이라는 뼈에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질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위의 내용을 참고하시어 무릎에 이상이 있는 의심이 들 경우 반드시 가까운

 

정형외과를 방문하시어 전문의의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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