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어깨 석회성 건염의 수술적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질환에 대한 정보는 질환정보란에 포스팅 해두었으니, 먼저 읽어보시고 이해 하신 후 이글을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석회성 건염을 수술을 하는 경우는 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다른 어깨 질환 수술에 비해서 적다는 뜻이지

수술하는 케이스는 분명히 있고, 저도 석회 제거 수술 후 환자를 많이 케어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 정보도 어깨 질환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반드시 알고 넘어가셔야 합니다.

어깨석회를 수술하기 위해 고려할 부분은

석회의 상태, 위치, 크기, 기간 등입니다.

너무 오래되어 굳어있고, 위치가 너무 안쪽에 있다던지, 크기가 너무 크다던지 하는 부분과

보존적치료로(체외충격파, 주사, 약물 등)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수술을 고려합니다.

수술은 흔히 관절경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최근 행해지는 어깨 수술은 거의 관절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관절경으로 접근하여 석회부분들 직접 제거하게 됩니다. 사진 보시죠.

사진 상에 새하얀 덩어리처럼 보이는 부분이 바로 석회입니다. 어깨 힘줄에 접근하여 제거하게 됩니다. 참고 사진을 몇 개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은 석회가 힘줄 안쪽에 위치하여 못나오고 있다가 힘줄 부분을 절개하여 길을 열어주자 치약처럼 흘러 빠져 나오는 사진입니다.

 

 

혹은 위 사진과 같이 힘줄에 단단히 위치하고 굳어있어서 직접 찢고 잘라서 떼내기도 합니다.

위의 몇가지 사진과 같이 석회는 위치, 크기, 양상이 모두 달라 그에 맞춰 수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수술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갈림길이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석회 제거를 하면서 힘줄을 얼마나 절개하고 잘라내느냐 하는 점입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석회는 힘줄에 위치한다고 했죠? 석회는 힘줄 안에 있을 수도 있고 위로 올라와 있을 수도 있고, 두꺼울 수도 있고 얇을 수도 있고,

폭이 좁을 수도 있고 넓을 수도 있고 말랑할 수도 있고 단단할 수도 있습니다.

이 양상에 따라 힘줄을 많이 절개하기도 하고, 파내야 할 수도 있고 그습니다.

힘줄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고 석회가 제거된 경우와

힘줄부분을 어쩔 수 없이 절개 하고 석회를 제거 했을 경우가 다른겁니다.

전자의 경우는 석회 제거후 수술을 마무리 하면 되지만, 후자의 경우는 절제/절개한 힘줄부분을 봉합 해야 합니다.

그 힘줄 부분이 바로 회전근개 부분입니다. 회전근개에 석회가 생기는 것이죠. 회전근개에 대한 저의 포스팅을 보신분들께선 아실 겁니다.

그래서 회전근개를 봉합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진과 같이 석회를 제거하고 난 후 패이거나 절개된 회전근개 힘줄을 봉합하게 됩니다.

그럼 다시 이렇게 정리 할 수 있습니다.

1. 힘줄을 봉합하는 것을 포함한 석회 제거수술과

2. 힘줄을 봉합할 필요가 없는 석회 제거 수술입니다.

1번과 2번이 사후관리가 다릅니다.

1번은 힘줄을 봉합했기 때문에 회전근개 봉합수술후 관리에 준하는 관리를 해야 합니다.(제 이전 포스팅에 회전근개 수술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간단히 말씀 드리면, 일정기간(3주~6주) 보조기 착용을 해야 하고 보조기 착용 기간에는 안정된 재활이나 CPM장비로 치료하다가

보조기 제거 후  적극적인 재활로 들어가게 됩니다.

2번은 힘줄은 크게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에, 관리나 재활이 더 수월하고 빠릅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보조기를 며칠간 착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번같은 경우는 일반 오십견 수술후에 준하는 관리와 재활을 하시면 됩니다( 이 역시 오십견/오십견 수술/ 수술후 관리 각각 포스팅 되어 있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1번과 2번의 예후도 다릅니다. 아무래도 힘줄을 건드린쪽(1번)이 재활도 통증도 좀 더 있는 편입니다.

 

정리하자면

1번관리는 - 회전근개 관리 포스팅

2번관리는 - 오십견 관리 포스팅 을 보고 관리 하시면 됩니다. 한번 잘 찾아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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