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인공 고관절 수술 후 관리 와 재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살면서 인공고관절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대퇴골 경부 골절과, 심한 고관절염, 대퇴골 무혈성 괴사의 경우입니다.

 

물론 위의 질환 다 무조건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처치나 다른 수술을 목표로 두었다가 여의치 않을 시 고려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은 다름 그림과 같은 방법으로 수술을 하게 됩니다.

 

위의 인공 구조물을 고관절로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수술은 간단한 수술은 아닙니다.

 

수술은 의사가 한다고 하지만, 그럼 수술 후에는 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언제 걸을 수 있고 생활을 하며,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까?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려보려 합니다.

 

 

1. 수술 직후

 

 수술 직후부터 수술부위가 자리를 잡기까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가장 중요한건 바로 고관절의 탈구방지와 안정화 입니다.

 

그래서 수술 직후의 모든 자세와 움직임은 고관절이 탈구되지 않을 수 있는 자세와 움직임이어야만 합니다. 이것을 명심하시고,

 

읽어주시면 됩니다.

 

수술 직후에는 "다리를 살짝 벌리는 자세" 가 수술부위의 안정을 위해서 중요합니다. 그래서 베개를 삼각모양으로 만들어 환자의 다리

 

사이에 끼워주게 됩니다. 다음 사진을 보시죠.

 

저런 방식으로 베개를 이용하여 다리가 약간 벌려진 상태로 유지하게 됩니다. 전문적인 보조 베개도 있는데 다음사진 보시죠.

 

이렇게 전문적으로 다리를 벌린상태를 유지시켜주는 삼각베개가 있으나, 모든 병원에서 다 구비하고 있진 않습니다. 있으면 좋겠지요?

 

약 24시간 정도 자세를 유지한 후 빼게 됩니다.

 

** 서는 것과 보행 연습 : 이부분은 아주 조기에 시행합니다. 병원에 따라 조금 차이는 있지만 빨리 보행을 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빠른곳은 수술 후 4시간만에 시행하는 곳도 있고, 다음날 시키는 곳도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이틀 이상 전에 서기와 보행연습을 시킵니다.

 

 

 

2. 재활 기간

 

재활기간은 병원에서 관리 받는 것으로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보통 12주 전후로 전문 관리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구체적 재활 프로그램은 환자마다 병원마다 내주는 처방이 차이가 있으니, 혼란스러울수 있으니 적지는 않겠습니다. 병원에서 제시하는

 

원칙을 따라주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기간이나 생활부분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수술 후 4주까지는 보행기나 목발을 이용해서 걷게하고, 고관절에 무리가 없는 가벼운 운동 위주로 하게됩니다.

 

4주~8주 까지는 지팡이 정도로 보행을 시키고 몸무게를 좀 더 효율적으로 받치는 것을 목표로 운동을 하며

 

8주~12주 사이는 보조 없이 독립 보행을 목표로 합니다. 그리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관절 부분이 완전히 자리잡고 익숙해지기까지는 꽤 긴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거의 1년 이상을 보니 길게 잡고 꾸준히 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조직이 아닌 인공물질이라는 것이 몸에 들어갔으면, 적응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3. 주의 사항

 - 사실 이 부분이 하이라이트 입니다. 인공 고관절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고관절이 탈구되지 않고 적절히 쓸 수 있게 안정 / 보존되어야 하는 점인데,

 

그걸 위해서 하지 말아야할 동작이나 자세가 있습니다. 이것은 살면서 웬만하면 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수술 한지가 오래되어 잘 자리잡은 경우 큰 문제는 없으나 그래도 병원에선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부분을 중점적으로 설명드릴까 합니다.

 

포인트는 고관절이 심하게 끝까지 움직이는 동작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걸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금지 해야할 동작을 이야기 해 놓았는데, 왼쪽 위 그림부터 좌우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1) 앉은 자세에서는 몸통과 허벅지의 각도가 90도 이하로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90도 이하로 몸이 앞으로 구부려지는 경우

 

 고관절 뒷부분이 부하를 받아 좋지 않습니다.

 

 2) 다리를 꼬지 마십시오. 다리를 꼬거나 다리를 팔자처럼 크게 돌려 벌리는 경우 역시 고관절에 무리가 갑니다.

 

 3) 서서 바닥에 있는 물건을 집기 위해 몸을 앞으로 심하게 숙이지 마십시오. 고관절 뒷부분에 부담이 걸립니다.

 

 4) 서있거나 걸을 때 발끝이 모이게 하지 마십시오. 허벅지가 안으로 돌면 고관절에 부담이 걸립니다.

 

 5) 기타 : 거실이나 방바닥에 앉는 자세도 금물이며, 너무 높이가 낮거나 푹신한 의자 또는 소파도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모두 고관절에 부담이 걸리는 동작입니다.

 

 

다음은 누워있거나 잘때 주의점입니다. 그림 보시죠.

 

 

왼쪽의 그림이 바람직한 자세이고, 오른쪽의 X쳐진 그림이 좋지 않은 자세입니다. 왼쪽 그림을 보면 항상 베개를 이용해서 다리를 받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지 자세는 위 그림처럼 누워서 다리를 꼬아 포개는 자세, 옆으로 누워서 무릎이 바닥에 닿게 눕는 자세, 다리를 붙이고

 

엎드린 자세 모두 좋지 않습니다.  

 

 

 

  고관절은 관절 중 우리 몸에서 아주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관절이고, 그에 대한 수술도 큰 수술중의 하나입니다.

 

될 수 있으면 수술을 하지 않고 삶을 영위 하는게 좋겠지만,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 위의 사항을 지켜주시고 재활기간에 맞추어 꾸준히 운동을 하신다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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