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10일 의사협회 대규모 궐기대회에 관련하여 의료계의 의사표현의 한 방법으로 존중하며 문 케어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의료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협조를 당부했다고 합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지난 6일 서울에서 열린 전문기자협의회와 오찬 간담회에서 "오는 10일 예정된 의사협회 대규모 집회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우려하는 의료계의 의사 표현으로 받아들이고, 존중한다. 보장성 강화 취지에는 공감하는 만큼 관련 사안에 대해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힌바 있는데요.



박능후 장관은 이날 "정부가 의료계 집회를 막을 수도 없고, 막을 이유도 없다. 보장성 강화에 의료계가 걱정하는 경향도 없지 않아 있다. 정부는 독단적으로 보장성 강화를 할 생각이 없다"며 의료계 협의를 전제한 문 케어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박 장관은 "의료비 경감 대책에도 불구하고 비급여 항목이 여전히 너무 많고, 국민이 직접 부담하는 의료비는 OECD 대비 매우 높은 수준 이라고 언급하면서 "건강보험 수준을 높여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장성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보건의료계도 보장성 강화라는 큰 틀에 공감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건강보험 재원의 논란과 관련해서는, "건강보험 적립금 사용과 정부 지원 확대, 보험료율 인상 등을 포함한 여러 재원 확보 방안을 병행 추진해 제도와 재정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제하고 "의료기관이 비급여 없이 건강보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정수가 보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보험료 인상 가능성을 공식 언급했습니다.



의료계가 가장 주목하는 적정수가에 대해 의료기관 손실 없는 충분한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장관은 "의료기관이 비급여로 수입의 상당부분을 보전한 현실을 생각해서 급여화 과정에서 의료기관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급여로 전환되는 비급여의 총규모를 보전하되 환자 중심, 사람 중심, 의료 질 제고 등의 원칙하에 수가를 보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급여와 비급여 항목 간 균형을 고려해 비급여 수가의 수준을 결정하고, 남는 차액은 기존 수가 인상에 활용하겠다"며 "의료계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합의기구를 통한 적정수가 보상의 원칙과 우선순위 등을 논의해 나가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수가보장을 분명히 언급했습니다.

박능후 장관은 문재인 케어의 또 다른 내용인 전문의약품의 선별급여에 관련해서, "약수가 결정이 필요한 미등재 의약품은 정부의 협상력 약화 등 부작용 발생이 예상되므로 보완제도 및 사후관리 방안을 정비 후 추진하겠다"며  "먼저 환자 비용부담이 큰 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를 검토해 임상적 효능이 인정되면 본인부담율 30%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약계에서 우려하는 약가인하와 약제비 총액관리제 도입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박 장관은 "약제비 총액관리제는 건보공단에서 실무차원에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제도의 도입 여부는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면서 "약수가의 일괄인하는 보험재정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이유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며 약가제도 변화와 형평성 차원에서 기존 등재 약제의 약가 조정 필요성이 있을 때 이뤄지는 것"이라며 제약계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한 전공의 폭행(성폭력 포함)와 간호사 인권침해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공표했습니다.

박 장관은 "의료기관 내 전공의와 간호사 인권침해 행위는 반드시 근절돼야 하며, 위법사항이 있을 경우 법과 원칙에 때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공의 폭행 및 부적절한 수련환경과 관련해서 박능후 장관은 "전공의특별법 시행 후 첫 행정처분을 실시했고, 폭행 발생이 접수된 수련병원에 대해 수련환경평가위원회를 통해 조사 중에 있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폭행 발생 수련병원에 대한 종합적 제재방안을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검토 심의를 거쳐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간호사의 장기자랑 강제동원 등 인권침해 행위에 대해 병원협회에 자정노력을 요청했고, 간호협회를 통해 간호사 인권침해 행위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조사결과 위법사항 발견 시 고용노동부와 협조해 진상조사 후 관련 법률에 따라 조치하겠다"며 의료인 인권침해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약국가의 최대 현안인 안전상비의약품 조정 논란에 대한 소신도 언급했습니다.

박 장관은 "안전상비의약품과 공공심야약국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국민들의 심야 및 공휴일 의약품 접근성을 확대할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법률상 20개까지만 지정 가능한(현재 13개 지정) 안전상비의약품 한계를 고려할 때 심야약국 활성화는 환자 치료기회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만, 심야약국만으로는 심야 및 공휴일 긴급한 의약품 수요에 모두 대응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어 안전상비의약품 제도와 상호 보완적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투 트랙 제도 운영을 예고했습니다.

박능후 장관은 "보건의료 정책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상충되기도 하고, 이해관계자가 서로 영향을 주기도 한다. 보건의료계와 정부간의 신뢰 관계는 의료정책 추진 시 가장 중요하다"고 전하고 "국민건강이라는 상위 가치를 바탕으로 의료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면서 현장 상황을 살피겠다"며 보건의료계 협조를 재차 당부했다고 합니다.

잘 해결 되리라 기대하지만, 우리나라의 의료비 수가 체계는 현재도 다른 선진국에 비해 아주 잘 되어있긴 합니다. 병원수가에 대미지가 없는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손목 골절에 대한 수술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손목골절은 주로 겨울철 빙판길에 넘어지면서 많이 발생하는데요,

질환 정보란에 손목 골절의 유형에 대해서 잠깐 소개를 드렸을 겁니다.

간단히 다시 말씀 드리면 손목뼈는 거의 "요골" 이라는 뼈가 골절이 되며,

콜리스 골절과 스미스 골절이 가장 흔한 골절 패턴입니다. 주상골 골절이나 바톤 골절 등 여러가지 손목골절이 있지만, 한번에 여러내용은 어려우실 테니

추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콜리스 골절과 스미스 골절의 구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콜리스 골절은 손목이 바깥으로 구부려져 바닥에 짚으면서 일어나는 골절이고 스미스 골절은 손목이 안으로 구부러져 손등쪽으로 바닥에 떨어지며

일어나는 골절입니다. 넘어진다는 것을 상상해본다면, 당연히 콜리스 골절이 일어날 확률이 높겠지요?

 

넘어지고 난 후 골절이 의심되어 병원을 찾으면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골절의 여부와 패턴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운이 좋은 경우는 바로 "선상골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가장 경미한 골절 중의 하나로 바로 뼈에 "금이 갔다" 라고 하는 골절입니다.

이 같은 경우는 수술과정이 필요치 않고 손목깁스만으로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운이 좋은 것이지요. 사진 보시죠.

 

 위의 사진과 같이 깁스를 이용하여 손목을 고정할 수 있습니다. 깁스 고정 기간은 사람에 따라 따르지만, 보통 4주~8주 사이가 일반적입니다.

 

위와 같은 선상골절이라면 참 좋겠지만, 보통의 골절이라면 뼈가 완전히 부러져 뼈가 틀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게 콜리스 골절, 스미스 골절인것이구요. 수술방법은 크게 내고정과 외고정 두가지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내고정은 손목 피부안으로 판이나 핀을 박아서 수술하는 방법이고,

외고정은 손목 피부 바깥으로 구조물을 박아서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내고정 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1. 내고정(Internal fixation) : 플레이트 이용방법

위의 사진 오른쪽 사진을 보면 엑스레이상에 손목 뼈에 하얀 구조물이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판을 덧대고 나사로 고정을 한

내고정 방법이며, 수술하고 하면 왼쪽와 같은 손목 외관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절개 자국이 남습니다.

 

 다음은 외고정 방법입니다.

 

2. 외고정 (External fixation) : 손목 피부 밖으로 고정하는 방법입니다. 그림 보시죠.

 

그림과 같이 겉에 고정 구조를 두고 핀을 박아 고정 시키는 방법입니다. 다음은 실제 착용사진입니다.

실제 이러한 구조물을 손목에 고정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내고정을 할지 외고정을 할지는 의사가 판단하여 결정합니다.

다른 고정방법도 있습니다. 사진보시죠.

 몇개의 못같은 구조물을 여기저기 박아서 고정시켜 놓은것을 확인 하실 수 있을겁니다. 이것은 K-wire라고 하는 구조물입니다. 다음 추가사진을 보시죠.

 

K wire를 실제로 이런식으로 찔러넣어서 뼈를 고정하는 것입니다. 위의 고정 방법이나 K-wire중 어떤 방법을 이용할지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의사가 결정합니다. 골절 상태가 심할 경우는 외고정과 K-wire를 동시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음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목부분을 먼저 K-wire로 고정하고 추가 외고정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골절상태가 심하거나 한 경우 사용하게 됩니다.

 

소개해드린 수술을 시행 후 고정물은 약 6~8주 전후로 하게 됩니다. 수술 후 일정기간 중간중간에 엑스레이를 확인해봐서 뼈의 유합정도를 확인한 후에

핀제거를 고려하게 됩니다. 골다공증정도나 뼈의 활성화에 따라 개인차가 있는 것입니다.

 

그럼 수술이 끝나고 일정기간이 지나 뼈도 붙고 핀도 제거하면... 이제 끝난 것일까요? 절대 아닙니다. 그동안 손목을 못쓰고 고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손목이나 손가락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에 대해서 재활치료를 해야 하는데요, 사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수술후 핀을 제거한 후가 진짜 시작입니다. 그동안 사용하지 못했던 손목과 손 관절의 원래 기능대로 돌려놓아야 합니다.

손목 재활에 대한 부분은 재활정보란에 자세히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수술방법에 대해서만 제대로 알고 가시는 걸 목표로

하셨으면 합니다. 요즘 눈도 오고 날이 춥습니다. 미끄러 넘어져서 손목이 다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손목 골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손목뼈가 골절되어 병원에 실려오시는 환자분이 종종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이 성수기라면 성수기 입니다. 바로 눈이 온 후 빙판길 때문이죠.

 

겨울철의 낙상사고가 다른 계절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그에 따른 손상도 많이 발생하는데요,

주로 1. 뼈가 약한 중년 이상의 여성, 2. 손목의 골절 이 두가지가 아주 중요한 빙판길 낙상의 한 패턴입니다.

골절의 종류는 천차 만별이나, 손목 골절은 임상적으로 중요한 두가지 골절이 있습니다. 바로 콜리스 골절과 스미스 골절입니다.

이 부분을 설명하기에 앞서, 먼저 손목의 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림 보시죠.

사진에 빨간 부분 보이시죠? 저 부분이 요골이라는 뼈입니다. 팔꿈치~손목의 뼈는 두개로 되어있습니다. 척골/요골 이라는 두개의 뼈가 되어있는데,

앞서 설명에 빨간 부분이 요골이니, 빨갛지 않은 부분이 척골이겠지요? 이 두개의 뼈는 마치 나무 젓가락이 붙어있듯이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손목골절이 거의 요골에서 일어나는 이유는 사진을 보시면 손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뼈가 요골이기 때문입니다. 척골은 아주 작은 부분을 차지 하고 있어

골절이 일어나는 경우가 거의 없지요. 반대로 팔꿈치 쪽으로 올라가면 그 부분은 척골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팔꿈치 쪽에서 충돌이 일어날 시,

척골의 골절이 훨씬 잘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자, 그래서 이제 손목의 골절이라고 하면 거의 요골의 골절이 압도적이라고 알고 계시면 됩니다. 그 외에 주상골이라는 손목 더 안쪽의 뼈도 골절되는 경우

가 있으나, 여기서는 다루지 않고, 오늘은 요골의 골절만 제대로 알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요골의 골절은 두 가지 입니다. 1. 콜리스(Colle's) 골절 2. 스미스(Smith's) 골절

이 중 임상적으로 훨씬 자주 일어나는 골절은 콜리스 골절입니다. 그래서 콜리스 골절에 대해서 먼저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콜리스 골절(Colle's fracture)

 - 손바닥을 짚으며 넘어져서 손목이 과하게 뒤로 꺾이면서 발생하는 골절을 콜리스 골절이라고 말합니다.

 

저런식으로 넘어지면서 손목이 뒤로 꺾이면서 뼈도 그 방향으로 부러지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 그림 보시죠.

위 그림에서 뼈가 부러진 부분을 확실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골절이 일어나면, 특징적인 손목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뒤에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2. 스미스 골절(Smith's fracture)

 - 콜리스와는 반대로 손목이 앞으로 꺾이면서 손등으로 넘어져 발생하는 골절입니다. 그림 보시죠.

사실 저렇게 넘어지는 경우는 일반적이지는 않겠지요? 그래서 콜리스 골절이 훨씬 흔한 손목골절입니다.

 

이 두 가지 골절을 다시 비교해보겠습니다.

손바닥으로 넘어지면서 손목이 뒤로 꺾이는 골절이 콜리스 골절,

손등으로 넘어지면서 손목이 앞으로 꺾이며 생기는 골절이 스미스 골절입니다. 위 그림에서 보자면 위 그림이 스미스 골절, 아래 그림이 콜리스 골절입니다.

그리고 이 두가지 골절은 골절 후의 특징적인 손모양을 보이게 되는데, 그것으로도 골절의 종류를 구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음 그림 보시죠.

A그림이 콜리스 골절입니다. 모습이 마치 포크 같다 해서 "포크 변형" 이라 합니다.

B그림은 스미스 골절입니다. 이 모습은 마치 모종삽 같은 변형이라고 합니다.

손목의 골절은 대 부분 이 두가지 골절에서 나오니 이 두가지 골절 종류는 꼭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중요한 점은 낙상이 일어난다면, 그 자리에서 콜리스니 스미스니 하면서 고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손목은 일단 "골절" 이냐 아니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다쳤으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 골절이냐 아니냐를 구분하는 능력이죠.

골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환부가 "붓는것" 입니다. 넘어지자마가 손목이 점점 퉁퉁 부어오르면 골절일 확률이 아주 높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가셔서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두가지 골절은 심한 정도에 따라 보존하느냐 수술하느냐가 결정됩니다.

이 부분은 다음시간에 수술과 치료법에 대해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밤 되시기 바랍니다.

 

 

안타깝게도 최근 폐교 확정된 서남대학교 교직원분들이 교육부의 방침에 적극 반대하며 모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서남대 의대 동문회는 '교육부의 무책임한 폐교 추진 서남대 전 교직원 사직서 제출 결의'를 제목으로한 교내 구성원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는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의대 교수를 포함한 서남대 교직원 분들은 "교육부의 무책임하고 일관된 폐교 방침으로 벼랑 끝에 서있는 서남대는 지난 30일 총장직무대행을 비롯한 보직교수 전원 사퇴를 시작으로 7일 전까지 전 교직원이 사직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어 "이후 남은 학사일정과 행정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모든 업무를 교육부에 전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학생을 담보로 교직원의 사익만을 위한다는 비난도 감수하고 '사직'을 결심한 이유는...


서남대 교직원은 "지난 5년여 동안 비리재단과 싸우는 등 2년 이상 임금을 받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많은 희생을 치렀다"며 "건전한 재정기여자가 나타났음에도 교육부는 관료주의적 행태와 현행법을 무기삼아 일관되게 폐교만 진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학생의 교육권과 교직원의 생존권을 박탈하면서 비리당사자를 실질적으로 면책시키는 결과를 초래한 교육부에 마지막으로 호소하고자 함"이라고 했습니다.

또 "1998년 서남대 설립자의 교비횡령을 시작으로 2007년 2차, 2012년 3차 횡령이 반복되는 동안 교육부는 무엇을 했는가"라고 반문하며 "교육부는 진중하고 심도있는 고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서남대는 재단비리로 오랜 기간 몸살을 앓아 폐교 방침이 확정됐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11월 17일 서남대 폐교 방침을 확정해 20일간 행정예고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또 서남대 외에 운영하는 학교가 없는 학교법인 서남학원에 대한 법인 해산명령도 함께 행정예고했는데요. 서남대는 2012년 감사와 올해 특별조사에서 설립자 이홍하 전 이사장의 교비 333억원 횡령 사실과 교직원 급여 156억원 체불 등 회계 및 학사관리 부당사례 31건이 적발된 바 있습니다.

3차례에 걸쳐 시정명령 및 대학폐쇄 계고를 받았으나 시정요구 사항 40건 중 17건을 이행하지 못했고, 제3의 재정기여자 영입을 통한 정상화 방안도 불투명해 폐쇄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교육부는 설명했습니다.

 

 교육부와 서남대 교수,직원분들의 선택이 과연 어떤 방향으로 가는게 더 바람직한 방향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선량한 배움의 열망이 있는 학생들이 희생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은 듭니다.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도수치료에 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도수치료는

요즘 병원에서 많이들 하고 있는 치료입니다. 주로 척추/정형외과 쪽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는 치료이죠.

 

도수치료의 뜻에 대해서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도수치료의 "도수" 라는 뜻은 "맨손" 이라는 뜻으로 맨손으로 환자의 신체를 치료하는 것을 뜻합니다.

즉, 치료사가 손의 기술을 이용하여 환자의 신체를 치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어로는 manual therapy라고도 합니다.

 

1. 도수치료의 종류

 - 결론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도수치료의 종류는 설명으로 열거하기 힘들정도로 수백가지의 컨셉과 기술이 존재합니다. 

 한눈에 정리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도수치료의 종류입니다.

 유럽, 미국, 우리나라 등 여러 나라에서 꾸준히 다양한 컨셉과 기술이 개발되고 있고, 그에 따른 이론과 교육이 존재합니다.  

이것이 병원마다 치료사마다 치료가 다 같지 않고 다른 이유입니다. 도수치료를 하는 치료사들은 그 수많은 도수치료 기술의 홍수 속에서

자신만의 기술을 배우고 키워나가는 것입니다. 단, 도수치료의 기본 접근 종류에 대해서만 설명드려보겠습니다.

 

 1) 뼈의 치료

 - 뼈-관절의 배열과 기능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어깨 관절, 무릎 관절, 척추, 등 직접 뼈를 만져 밀고 당기고 비틀고 해서 치료합니다.

 뼈를 살살 움직이는 기술도 있고, 뼈를 강하게 당기거나 밀쳐서 "두둑" 하는 소리가 나게하는 치료도 있습니다.

 모두 신체의 염증, 통증, 유착, 체형 등을 잡기 위하여 하는 치료입니다.

 

 

 

2) 연부조직의 치료

 - 근육, 신경, 인대, 힘줄 등을 손으로 만져 치료합니다. 뼈를 치료하는 것보다는 마사지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로 통증을 잡기

 위해서 치료되고, 신체의 정상적인 움직임과 기능을 회복 시키기 위해서 적용됩니다. 뼈를 치료하는 것보다는 치료받는 느낌이 시원해서

 환자분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흔히 마사지라고 하는 부분이 이 카테고리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간접치료

 - 급성통증, 일반적인 치료로는 해결되지 않는 비정상적인 통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접근하는 기법입니다. 환부를 직접 터치하지 않고 반대쪽이나

 임상적으로 관련있는 다른 곳을 터치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치료보다는 고등기술로 알려져 있으며, 신체의 전체적인 심도있는 이해가 있어야

 치료해낼 수 있는 치료입니다.

 

 

 일반분들께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 드린거지만, 저기서 파생되는 수백가지 치료가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효과는 병원마다 전부 다르고 효과 또한

천차만별이므로, 도수치료를 처음 받아보시는 분들은 한 병원만 다니시는게 아니라, 몇몇 병원을 경험해보신 후 가장 맞는 병원을 선택하시는 게 바람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2. 주로 쓰이는 곳

 1) 척추질환 : 목, 허리 디스크, 협착증, 좌골신경통, 수술후 재활

 2) 관절질환 : 어깨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외측상과염, 무릎통증, 고관절 통증, 관절 수술 후 재활

 3) 체형교정 : 일자목, 일자허리, 측만증, 휜다리, 골반 불균형  

 4) 상세불명의 통증 : 일반적인 의료상식으로 이해되기 어려운 몸의 통증 및 기능부전

 

3. 우리나라의 도수치료

 1) 업무의 범위 : 우리나라의 법적인 도수치료의 업무는 단 두가지 직종 만이 가능합니다. 의사, 물리치료사 입니다. 즉, 의사 직접 도수치료를 하거나,

 의사의 처방하에 물리치료사만이 병원에서 도수치료를 시행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이외의 직종이 도수치료를 하게 되면 불법이므로, 

 병원에서 도수치료를 받을 때는 시술자의 직종과 면허 여부를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2) 치료 가격 : 도수치료는 우리나라에서 비급여 치료로 되어있습니다. 즉, 건강보험 적용이 안되는 치료 입니다. 따라서 치료가격은 일반 치료에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1회 치료당 보통 5~15만원 사이가 일반적입니다. 실비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면, 실비보험으로써 치료비를 청구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도수치료가 가격이 비싼 것 같지만, 세계에선 우리나라가 아주 저렴한 편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쪽은 도수치료비가 우리나라의

 5배~10배 가까이 합니다. 치료사가 도수치료를 터득하기까지 수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지요. 우리나라의 치료사들도

 수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치료기술을 익히기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3) 치료를 받으려면 : 기본적으로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 병원방문-> 의사진료 -> 각종검사(X-ray, MRI등) -> 의사처방 -> 의사 직접치료 또는 치료처방에 의한 물리치료사의 치료

   도수치료는 대개 1:1로 30분 이상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병원이 예약제로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진단 당일 치료는 환자가 많은 병원의 경우

  대기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치료가 불가할 수 있습니다.

 

4. 도수치료의 장점과 단점

 1) 장점

  -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 : 수술을 하지 않고 자연회복이 되게 도와주는 대표적 치료입니다. 단, 수술을 반드시 해야하는 상황이면 수술을 하셔야 합니다.

  - 적은 부작용 : 주사, 약물과는 달리 치료가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습니다. 부작용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 원인 치료 : 주사, 약물, 수술은 질환의 결과를 해결하기 위해서 처치하는 것 입니다. 도수치료는 질환이 왜 왔는지를 연구해서 해결하려는 치료입니다.

 

 2) 단점

  - 치료사의 실력에 따른 치료 효과의 차이 : 치료사의 실력, 역량에 따라 치료효과가 극대화 될수도 있고, 전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부분을 미리 알기는

  힘든게 현실입니다. 좋은 치료사를 만나는 것도 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환자 본인의 노력 : 도수치료가 절대 만능의 치료는 아닙니다. 도수치료를 하게 되면, 집에서의 일상관리, 스스로의 운동 등이 매우 중요합니다.

  스스로의 관리나 운동에 대한 부분은 도수치료를 할 때 치료사가 직접 교육해 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줍니다.

  도수치료를 아무리 잘 받았어도 본인 스스로 그것을 유지하지 못하면 효과가 지속되긴 힘듭니다. 마치 학교에서 아무리 명강의를 듣는다 해도

  집에서 복습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입니다.

 

5. 마치며... 도수치료라는 것은 물리치료의 한 분야 입니다. 물리치료 안에 도수치료라는 치료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죠.

 그리고 도수치료 안에 마사지라는 것이 포함됩니다. 마사지는 도수치료의 아주 극히 일부분입니다.  

 도수치료와 물리치료는 다른분야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필자는 11년째 도수치료를 하고 있는 물리치료사입니다. 공부는 해도해도 끝이 없네요. 제 글로 도수치료라는게 무엇인지 간단히 아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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