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손목터널(수근관) 증후군의 비수술적 관리 및 치료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상태가 심하거나 만성으로 오래되었으면, 수술적 방법을 권해드리겠지만,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있으면 더 좋은것이겠지요?

질환과 수술에 대한 정보는 각각의 정보란에 기재해 놓았으니 한번 찾아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상태가 심하지 않은 경우 비수술적으로 어떤식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려볼까 합니다.

비수술적 치료의 핵심은 바로 위 사진의 정중신경(Median nerve로 표기된 부분)위 아래로 지나가는 구조물을 얼마나 부드럽게 만들어서

정중신경의 압박을 풀어주느냐가 핵심이 됩니다.  그래서 치료, 관리 모두 이 부분에 집중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잘 풀어주어야 할 구조물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수근횡인대(위 사진상 Transverse carpal ligament로 표기) : 질환, 수술정보에도 말씀 드렸듯이 수근관증후군의 핵심 구조물입니다.

2. 손가락, 손목의 힘줄들 - 이부분은 여기서 처음 설명하는 군요. 다음 그림을 보겠습니다.

그림을 보면, 오른쪽 그림이 바로 손목의 단면 그림입니다. 단면그림에서 노란색 표시된 부분이 정중신경이고, 그 위는 앞서 이야기했던 수근 횡인대가

위치하고, 그 아래는 바로 손을 움직이는 힘줄들이 지나갑니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신경 주변에 흰색으로 동글동글하게 표시된 몇개의 원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바로 이 부분이 힘줄들인데, 이부분은 운동을 통해서 부드럽게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스트레칭 운동법도 오늘 알려드리겠습니다.

 

- 다시 정리하면 위의 구조물들을 관리 하는 것이 수근관 증후군의 비수술적  관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비수술적 치료 및 관리에 대해서 몇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체외충격파(ESWT)

 -  제 포스팅을 전체적으로 읽어보신 분이시라면 익숙한 이름의 치료기일 것입니다. 궁금하신 분은 치료기 정보란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병원에 가시면 사진과 같은 방식으로 손목에 충격파 치료를 하게 됩니다.

충격파의 효과는 인대주변의 유착된 구조물과 염증등을 분해시켜 풀어주고 통증과 저림증상을 감경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치료시에는 통증이 제법 있는 편입니다. 비급여 치료인 관계로 가격이 꽤 하는 편입니다.

 

2. 도수치료

- 도수치료 라는 것은 손으로 신체를 치료하는 기술의 총칭입니다. 이 도수치료를 통해서 손목 뼈와 인대, 힘줄 조직등을 늘리고 이완시켜 수근관

증후군 증상을 감경시킬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손목의 각 근육과 뼈, 힘줄, 인대를 손으로 벌리거나 누르는 등의 기법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이 도수치료는 병원에서 숙련된 물리치료사에 의해서 시행됩니다. 병원에 문의 해 보시면 상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체외충격파와 함께 비급여 치료로 분류되어 가격은 좀 있는 편입니다.

 

3. 주사/약물

- 해당 부위의 통증과 염증을 감경시키기 위해 적용합니다. 필요에 의해 먹는 경구용 약도 같이 처방됩니다.

위 사진과 같이 환부에 직접 약물을 투여하게 됩니다. 약물종류는 스테로이드계 약물이 주로 쓰입니다.

 

4. 파라핀 치료 - 파라핀 치료는 파라핀 왁스라는 물질을 녹여 그곳에 손이나 발 등을 담궈 온열효과를 내는 치료기 입니다.

 손이나 발등 작은 관절에는 일반찜질기보다 효과가 좋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뛰어난 온열찜질 효과로 손목주변 구조물을

부드럽게 이완시켜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병원에 흔한 치료기 이니 같이 치료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손가락/손목 운동

 - 이 부분은 집에서 자가관리 하는 부분에 있어서 아주 핵심입니다. 병원에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의 관리없이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림을 보시죠.

각 동작을 정확히 크게크게 움직여서 차례로 움직여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운동은 각종 손목의 힘줄을 움직이게끔 자극하는 것으로,  

이 글 초장에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정중신경아래에 위치해 있는 힘줄들을 적극적으로 움직여 정중신경 주변을 부드럽게 풀어주기 위함입니다.

 

다음은 두번째 스트레칭입니다. 사진 보시죠.

위 그림부터 차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엄지를 감싸 주먹을 쥔 상태에서 손목을 밑으로 구부려 스트레칭 합니다.

2. 손목을 뒤집어서 벽에다 밀어 더 꺾이게 스트레칭 해줍니다. 그 상태에서 엄지손가락도 다른손으로 잡아 뒤로 당겨줍니다.

3. 엄지를 감싸 주먹을 쥔 상태에서 손목을 바닥으로 돌린 상태에서 최대한 구부려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위의 치료와 관리에도 호전이 되지 않을 시 수술을 고려합니다.

특히 위의 운동법은 수근관 증후군이 걸리지 않은 분들에게도 유용한 운동입니다.

바로, 수근관 증후군 예방운동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에 계시다거나,

중년 이상 여성분들은 평소에도 위의 운동을 열심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는 손목이 더 뻣뻣하고 저릴 수 있습니다. 위의 관리와 운동을 통해 건강한 손목 유지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손목터널 증후군의 수술정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질환게시판에서 다루었지만, 손목터널 증후군은 수근관증후군 또는 수근굴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흔히 수근 횡인대 라고 불리는 구조물이 타이트하거나 두꺼워져 손목을 압박하여 정중신경이라는 신경이

눌려서 통증과 저림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간단히 정리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질환 정보를 잘 읽어보신 분이시라면 무슨 이야기인지 쉽게 아실수

있을듯 합니다.

이 수근관 증후군의 수술은 보존적 치료(약물, 물리치료, 운동 등)로 호전이 되지 않을 시 고려합니다.

보통 이 부분은 신경전도나 근전도를 통해 신경 압박과 기능 손상정도가 어느정도냐의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그래서 수술 여부 결정은 정형외과 전문의가 판단합니다.

의사들 끼리도 수술을 하느냐 마느냐 의견이 다른 경우가 있으므로 수술이 고민되실 때는,

병원을 몇 군데 다녀보시고 의견을 종합해서 결정하시는 방향이 바람직 합니다.

 

수술방법 중 대표적인 방법은 횡수근인대라는 구조물을 잘라서 정중신경의 압박을 터주는 방법입니다.

횡수근 인대는 절제해도 손목 기능상에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 구조물이기 때문에, 수술적 방법으로 흔히 이용됩니다.

수술 그림 보시죠.

그림과 같이 관절경을 이용해서 수술을 하게 되는데, 맨 오른쪽 그림을 보시면 횡수근인대를 잘라서 노란색 정중신경이

압박에서 풀려난걸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손목 저림, 통증이 완화될 수 있는 것이죠.

수술방법은 사실 간단한 수술입니다.

 

여기서 고민 해 볼 수 있는게, 수근관 증후군은 40대 이상 여성에게서 호발한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럼, 수술 한 후에 수술자국은 어떤지

고민이 좀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손 부위이다 보니 미관상 수술 자국이 남는게 고민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부분은 의사마다 수술의 기법, 환자마다 질환의 상태 이러한 것들이 천편일률적이지 않은 관계로 어떻다 간단히 말씀드리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이런 경우는 수술을 결정한 병원의 담당 주치의에게 수술 절개길이는 얼마나 되겠느냐 문의하는 정도 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수술 후 실밥이나 상처 자료 사진 몇장 준비해 보았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사람마다 수술자국이나 정도가 좀 다른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 마지막 사진을 보시면 양손을 수술한 사진인데,  오른손보다 왼손을 나중에 수술한 환자의 손입니다. 오른손은 더 오래전에 수술한것입니다.

수술한지 시간이 좀 지나면 수술흉터 부분도 좀 옅어집니다. 좀 여유있는 시간이 필요하지요. 수술 후 미관적인 부분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건강보다 중요한것이 있겠습니까. 손목이 한번이라도 심하게 아파보신 분은 고민의 우선순위가 다를 겁니다.

 

그럼 수술후에 관리나 기간은 어떻게 될까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평균적인 기간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수술초기~3주 정도 : 손목보조기 착용

@ 3주~2개월 정도 : 전문 재활치료

@ 2~6개월 : 손목 강화운동

각 하나씩 설명드리겠습니다.

1. 손목보조기 : 수술 후 수술부위 보호를 위해 3주 전후로 착용하게 되며, 기간은 상태나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형태나 기능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참고 사진 몇개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2. 3주~2개월 : 전문 재활 및 물리치료

 - 이 시기에는 가급적 병원의 도움을 받아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드리는 기간입니다. 손목관절, 근육에 대해서 전문 재활치료가 들어갑니다.

수술 후 보조기를 차고 시간이 지나면 손목관절이나 주변 조직이 짧아지거나 굳게 됩니다. 그것을 전문재활치료를 통해 관리하시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이 시기에는 되도록 주치의와 물리치료사의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라 관리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3. 2개월 이상 : 운동 관리

- 어느정도 보호관리 기간은 끝났으므로 이 시기 부터는 스스로 운동하시면서 관리하는 기간입니다. 손목과 손가락, 엄지 손가락의 강화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그림으로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손가락의 쥐는 힘을 재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탄력이 있는 공을 이용하여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하며 악력운동을 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사용하는 헬스기구 악력기는 수술 후 재활운동에 바로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운동기구이므로 위와 같은 탄성볼을 이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엄지손가락 근력운동을 따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다음 그림 보시죠.

집에서 빨래 집게를 이용해서 쉽게 운동할 수 있습니다. 엄지와 검지를이용하여 빨래집게를 쥐는 운동을 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손가락을 바꿔서 운동하시면 됩니다. 엄지-검지 운동후 엄지-중지, 엄지-약지 이런 방식으로 개별적으로 손가락을

쥐는 운동을 해주시면 됩니다.

 

수근관 증후군 수술 후에는 제대로 된 관리를 해주셔야 일상과 직장으로의 복귀가 빠르고 편해집니다. 특히 손부분은 일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더욱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럼 좋은 정보 되셨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손목터널(수근관)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수근관 증후군은 손목에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서, 영어로는 Carpal tunnel syndrome 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수근관 증후군, 손목터널 증후군, 수근굴 증후군 등의 여러 용어로도 알려져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손목에는 수근관이라는 곳이 존재하는데, 그곳이 어떠한 이유로 좁아지거나 압박을 받아 통증이나 저림증상을 유발하는 것이 수근관 증후군입니다.

 

수근관이란 손목부분 앞쪽의 피부 밑에 손목을 구성하는 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작은 통로인데, 이 곳으로 9개의 힘줄과 한개의 신경이 이쪽을 통과하게 됩니다. 수근관 증후군은 이 통로가 어떠한 원인으로 좁아지거나 내부 압박이 증가하면, 여기를 지나가는 정중신경이라는 신경이 손상되어 이 신경이 지배하는 부분인 손바닥과 손가락부분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팔쪽에서 발생하는 신경 질환 중 가장 흔한 편입니다.

오른쪽 그림에 보면 손목을 덮고 있는 하얀띠 같은 부분이 손목횡인대 입니다. 이 횡인대가 그 아래로 지나가는 정중신경을 누르는 질환입니다.

참고로, 손으로 가는 신경은 요골신경, 척골신경, 정중신경 세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정중신경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1. 원인

 수근관의 단면을 감소시킬 수 있는 어떠한 것이라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지만, 보통의 경우에서 100% 정확한 원인은 나와있지 않다고 합니다.

수근관을 덮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져  정중신경을 압박하게 되는 것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원인이 비교적 잘 알려진 사항으로는 수근골(손목뼈) 주위의 골절이나 탈구,  감염이나 염증성 질환 또는 외상으로 인한 염증이나, 부종, 건막의 증식 그리고 수근관 내에 발생한 종양 등으로 인한 눌림이 있을수 있습니다.

손목부위의 골절 및 탈구에 의해서도 수근관이 좁아져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이러한 골절이 잘못 붙거나(부정유합) 및 붙지 않는(불유합) 등의 후유증으로 처음에는 증상이 없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을 보이는 지연성이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감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또는 통풍 등 활액막염을 초래하는 질환에서 수근관 속에서 굴곡건 활액막이 붓거나(종창) 증식되어 정중신경을 누를 수도 있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 비만, 노인,  당뇨환자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한다.  임신중에만 일시적으로 이 증후군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40~60세 사이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고,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 많다. 신부전 질환으로 석을 받는 환자에서도 흔히 발생합니다.

 

2. 증상

특징적인 증상은 손목통증 및 저림증상입니다. 정중신경의 지배부위인 엄지, 검지 및 중지 및 손바닥 부위의 저림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유발 증상이 있으면 수근관 증후군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간혹 정중신경의 압박이 심한 경우 저림 및 감각 저하를 넘어 손가락 근육의 약화 및 위축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림에 표시된 부분이 정중신경이 지배하는 영역입니다.

 


증상은 크게 통증과 감각이상 및 운동장애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에서 저리는 듯한 통증과 이상 감각이 나타나게 됩니다.이때 이상 감각은 불확실하고 애매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1~2분 이상 손목을 굽히고 있을 때 해당 부위에 저림이 유발되기도 하고, 손목을 두드릴 때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잠을 자는 도중에도 통증이 나타나며 이럴 때는 손목을 터는 것과 같이 손과 손목을 움직이는 동작을 계속하면 증상이 가라앉는 경우도 있습니다(야간통).

질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엄지 쪽에 감각이 떨어지고, 엄지 근육의 약화 및 위축이 나타나며,  손의 힘이 약해지고 손목을 잘 못쓰는 것과 같이 운동기능의 저하 증세가 발생하기도 한다. 손목, 손바닥이 부어있는 느낌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실제적으로 부어있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찬물에 손을 담그거나 날씨가 추우면 손끝이 유난히 시리고 저린 증상도 볼 수 있습니다.

 

 3. 진단 및 검사

  병원에 가시게 되면 몇가지 테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집에서도 가능합니다.

 1) 팔렌 테스트

 

 

 

 위 사진과 같이 손목을 굽힌채로 30~60초 내에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수근관 증후군을 의심할수 있는 양성반응입니다.

 

 

2) 티넬 싸인(징후)

 

 티넬 싸인검사는 신경타진 검사라고도 하며, 검사방법은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손목 부분을 압박하거나 두드리면 정중신경 지배영역에

 통증이나 저림이 유발 될 수 있습니다.

 

 3) 근전도 및 신경전도 검사

 - 전기적인 검사로서, 엄지쪽 근육에서 근전도의 이상과 손목에서 신경전달 속도의 지연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전기적 검사는 환자의 증세가 심하게 나와도 신경이

눌렸다 풀렸다 하는 초기의 경우에는 정상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수근관증후군은 어떻게 치료 할 수 있을까요?

1. 수술적 치료와 2. 비수술적 치료롤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세세하게 근골격계 수술정보와 재활정보란에 추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이 너무 많으면 집중이 잘 안되는 법입니다.

오늘은 수근관 증후군의 정의와 원인, 검사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하는 점만 제대로 알고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밤 되시고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치매에 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치매란 워낙에 범위가 넓은 질환이라 정의와 원인, 그리고 검사와 관리를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오늘은 치매의 뜻과 원인에 대해서만 알아볼게요^^

 

1. 정의

치매라는 말은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서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치매는 정상적으로 삶을 살아오던 사람이 어떠한 원인에 인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이전에 비해 인지 기능이 전반적, 지속적으로 저하되면서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를 이야기 합니다.

여기서 인지 기능이란 기억력, 말하기 능력, 시간, 공간 파악 능력, 판단능력 및 사고능력 등 다양한 지적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각 인지기능은 특정 뇌 부위에서 담당하게 됩니다. 특정 뇌부위 중 어느쪽 기능이 저하 되었느냐에 따라 인지 기능장애가 다르게 오는 것입니다.

치매는 그 자체가 하나의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여러가지 원인에 의한 뇌손상에 의해 기억력 및 여러 인지기능의 장애가 생겨 보통 수준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포괄적인 단어입니다. 흔히 이야기 하는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하위용어인 것입니다.

치매는 정상적인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 외인에 의하여 손상 또는 파괴되어 전반적인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보통의 신능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을 이야기 합니다.

치매는 주로 노년기에 많이 생기며, 현재 뇌졸중, 심혈관 질환, 암에 이어 4대 주요 사인으로 불릴 정도로 중요한 신경계 질환입니다.

 

원인 및 위험요인

1. 치매의 원인

치매의 원인 질환으로는 굉장히 여러가지가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3대 원인 질환은 ‘알츠하이머’, ‘혈관성 치매’, 그리고 ‘루이체 치매’입니다.

알츠하이머는 가장 흔히 발생되는 치매의 원인으로, 전체 원인의 약 50%를 차지합니다. 뇌졸중 후에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는 약 10~15%,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는 약 15%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타 질병에 의한 치매로는 ‘픽병’, ‘크로이츠펠트-야콥 병’, ‘헌팅톤 병’, 그리고 ‘후천성 면역 결핍증(에이즈) 치매’ 등이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성 치매 및 뇌 손상 후의 치매도 있습니다.

 

2. 치료가 가능한 치매의 원인

1) 수두증

수두증은 치료가 가능한 대표적인 치매원인입니다. 수두증이라는 것은 뇌의 가운데에 뇌실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그부분에는 뇌척수액이라는것이 흐르고 있는데 이 뇌척수액이 고여 뇌실이 커진 것을 말합니다.

사진의 왼쪽이 정상 뇌, 오른쪽 사진이 수두증의 뇌입니다. 사진 가운데 X자 모양으로 검게 비치는 부분이 뇌척수액이 고인 부분입니다.

수두증에는 세 가지의 대표적인 증상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보행 장애로, 자세가 앞으로 구부정해지고 작은 보폭으로 발을 질질 끌며 넘어지는 일이 잦아집니다. 그 밖에 요실금과 치매가 나타나 기억력이 떨어지고 성격도 변하기도 합니다.

진단은 뇌 MRI를 촬영하여 뇌실이 커진 것을 확인하고, 뇌척수액을 허리에서 뽑아 준 뒤(뇌 척수액은 뇌~허리척수로 흐르는 물질입니다) 증상의 개선이 있는 것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수두증이 확인되면 뇌척수액이 머리에서 복막 쪽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길을 연결해 주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2) 만성 경막하혈종

경막하혈종은 뇌를 싸고 있는 뇌막 중의 하나인 경막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경막 밑으로 피가 서서히 고이는 것입니다. 노인의 혈관은 약하기 때문에 가벼운 외상이나 충격에도 혈관이 손상되어 경막하혈종이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증상은 수개월에 걸쳐 기억력이 떨어지고 경미한 반신마비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은 뇌 영상진단을 통해서 출혈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수술로써 고인 피를 제거해 주면 인지기능문제나 신경 증상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3) 우울증

우울증으로도 치매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우울증에 의한 치매를 “가성 치매”라고도 말합니다. 가성 치매는 전반적으로 반응이 느려지고 건망증이 심해지며, 주의력등이 떨어집니다. 이 경우 우울증이 기억장애보다 먼저 나타나게 됩니다. 우울증에 의한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 치매 환자에서 보이는 기억장애에 비해서 증상이 가벼운 편이 많습니다. 그리고 우울증 약을 복용하여 우울증 증상이 좋아지면 기억 장애도 같이 좋아지게 됩니다.

 

4) 약물

치매증상은 약물복용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65세 이상 노인들의 대부분은 한 가지 이상의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으므로, 다양한 종류의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노인들은 약물의 부작용에 취약합니다.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정상 노인이 치매 증상을 보이거나 이미 치매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증세가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인지 장애를 일으키는 약은 항콜린계약물, 일부의 항고혈압약물, 항생제 및 항암제 등이 있습니다.

 

5) 신경매독

매독에 걸린 후 치료하지 않은 채로 수 년이 지나면 신경매독에 의한 치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경매독에 의한 치매에 걸리면 술에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리며 걷고, 다리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매독은 혈액검사와 뇌척수액검사로 쉽게 진단할 수 있고,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초기에 치료하면 대부분 인지 기능이 개선되거나 증상의 진행이 정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6) 뇌종양

뇌종양도 치매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종양은 종양이 나타나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경련발작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진단은 뇌 CT촬영이나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뇌종양의 경우에도 종양제거 수술로 증상의 개선 또는 진행의 정지를 볼 수 있습니다.

 

7)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은 인체의 대사작용을 촉진시키는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구조물 입니다. 갑상선호르몬의 분비나 작용이 저하된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의 경우에 치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들은 사고능력이 느려지고, 동작도 느려지게 되며, 사고능력이나 집중력에 장애가 오고 기억력이 떨어집니다. 진단은 혈중 갑상선호르몬 수치와 갑상선에 대한 자가면역항체 수치를 검사해서 진단할 수 있고, 갑상선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환자들에서 치매증상이 회복됩니다.

 

8) 비타민 B12 또는 엽산 결핍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빈혈, 말초신경병증, 척수병증, 시신경병증, 그리고 치매가 올 수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손, 발이 저리고 하체에 힘이 없고 걸을 때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리며 걷게 되며, 기억력이 감퇴하는 등의 인지 장애를 호소하고, 간혹 성격변화도 올 수 있습니다.

진단은 비타민 B12의 수치를 측정해보아 결정하며, 치료는 비타민 B12의 주사를 맞는 것입니다. 엽산이 부족할 때에도 비타민 B12 결핍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진단은 엽산의 혈중 수치를 측정해서 알 수 있고, 역시 엽산의 투여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9) 내과적 문제에 의한 치매 증상

내과적 질환에 의해 치매 증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고혈당으로 인하여 치매와 유사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만성 간질환 환자의 경우에는 혼수로 인하여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만성 신질환도 치매 증상을 보일 수 있고, 간질환이나 요독증에 의한 치매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5세 이상 노인들의 대다수가 한 가지 이상의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으므로, 내과적 질환의 악화로 인한 일시적 인지 장애가 흔한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치매증상의 개선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10) 혈관성 치매

혈관성 치매란 대표적 뇌혈관 질환인 뇌졸중에 의해 치매가 발생한 경우입니다. 지속적으로 조금씩 진행하는 알츠하이머병과는 달리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을 예방 및 치료하면 진행을 막을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혈관성 치매를 어느정도 치료 가능한 치매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과 함께 가장 흔한 치매의 원인 질환입니다.

뇌혈관 질환은 크게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눌 수 있는데, 뇌경색은 뇌혈관에 피가 막히는 질환이고, 뇌출혈은 뇌혈관이 터져 피가 흘러나오는 질환입니다.  두 질환 모두 치매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는 다른 치매와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증가합니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치매보다 보행장애, 연하 곤란, 사지 마비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많고, 고혈압, 당뇨병 등의 성인병이 같이 있는 경우도 많으므로 생활상 각별한 주의가 더 필요합니다. 혈관성 치매는 꾸준한 약물 치료와 운동 및 식이 관리가 중요합니다. 담배는 뇌졸중의 중요인자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허혈성 뇌손상을 일으키기가 쉬우므로 담배는 반드시 끊으셔야 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환자는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인 뇌졸중 관리에 준하는 일상관리를 하시라는 뜻입니다.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도 혈액이 걸죽하게되어 혈류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과도한 운동이나 사우나는 피하고 탈수를 방지하도록 물과 전해질 음료수 등을 많이 마시도록 합니다. 또, 따뜻한 곳에서 갑자기 추운 곳으로 나갈 때에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며 오그라드는 경우 뇌경색/뇌출혈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추운 날에는 외출을 삼가하거나, 머리쪽 보온을 각별히 신경써서 외출하셔야 합니다. 혈관성 치매 환자들은 신체 중심잡기가 쉽지 않아 낙상이 발생할 위험이 크므로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특히 내리막 길에서 넘어져 다치기 쉬우므로 운동할 때에는 평지 걷기를 권장합니다.

혈관성 치매 환자들은 증상이 갑자기 나빠지면 뇌경색, 뇌출혈이 재발되었을 가능성을 의심하게 됩니다. 갑자기 인지기능이 나빠진 경우에도 뇌출혈이나 뇌경색이 재발되었을 수 있으므로 바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3. 알츠하이머병 - 이 부분은 중요하기 때문에 위의 원인과 분리해서 말씀드립니다.

 

알츠하이머병(Alzheimer disease)은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 질환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50-80%에서 원인으로 나타납니다. 국내에 발평환자에 대한 자세한 통계 자료는 없지만 국내에 약 30만 명 정도의 치매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이 중 약 50% 정도인 15만 명 정도의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대뇌 피질세포라는 것의 점차적인 퇴행성 변화로 인하여 기억력과 언어 기능의 장애를 초래할 뿐 아니라 판단력과 운동 감각이 상실되고 성격도 변화되어 결국 자신 스스로를 정신적, 신체적으로 돌볼 능력이 상실되는 질환입니다.

1907년에 독일인 의사인 알츠하이머가 61세 여자환자의 병력 및 병리 소견을 발표한 것이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최초의 보고입니다. 이 환자는 기억력과 지남력이 손상되어 있었고, 피해망상과 언어장애를 보였습니다. 증상은 점점 나빠져서 입원한 지 4년 만에 사망하였습니다. 부검 결과 뇌는 외관상 심하게 위축되어 있었고, 피질 세포 수가 상당히 줄어들어 있었으며, 세포 안에 신경섬유 농축체가 있고 신경 세포 밖에는 신경반이 형성되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대뇌 전반에 걸쳐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양상과 소견은 지금도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소견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그림 보시죠.

왼쪽 뇌가 정상뇌, 오른쪽이 알츠하이머병의 뇌입니다. 오른쪽 뇌가 위축되어 줄어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알츠하이머병의 중요한 위험인자는 나이, 유전인자, 여성, 낮은 교육 수준, 뇌 외상 그리고 심근경색 등입니다.

이 중 고령은 알츠하이머병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 많은 연구에서 고령이 되면서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이 확연하게 증가한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도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에 중요하지만, 여러가지 유전적 요인 등의 정확한 기전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고, 과연 이러한 유전적 요인이 모든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아직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일부는 부모로부터 유전을 물려받아서 발생하는 가족형 알츠하이머병으로, 이 경우에는 더 일찍 발병하고, 전체 알츠하이머병의 약 5%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 밖에... 
수술 후 혼돈 상태와 같이 의식의 장애가 있어 이차적으로 인지 기능의 저하가 나타나고 있는 경우는 ‘섬망’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치매와 구분됩니다. 예전에는 치매를 노망났다 라고 부르면서 노인이면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했으나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확실한 뇌의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흔히 치매를 하나의 질병으로 생각하고, 치매는 모두 똑같고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고 생각해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치매는 단일 질환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고 앞서 정의한 상태에 해당되는 경우를 총칭하는 것이고, 치료여부도 여러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매라고 해서 무조건 개선이 안되는 것은 아니니 포기마시고, 증상개선과 치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셔야 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역류성 식도염에 관하여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소화기계 질환 중 흔히 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로, 만성적 질환중 하나입니다.

 

좋지 않은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을 심하게 받는 사람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데,

가슴이나 가슴뒤쪽 등쪽도 뻐근하면서 타는듯한 느낌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이란, 말 그대로 식도에 염증이 왔다는 것인데, "역류성" 이라는 말이 붙었습니다.

자, 이게 무슨이야기냐면, 우리몸은 입-식도-위 이렇게 소화기가 연결되어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식도-위로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위장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위액(위산)이 들어있습니다. 이 강한 산도를 가진 위액이

식도로 넘어온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역류한다고 부르는 것이죠.

그래서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자꾸 식도로 역류해 식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식도로 위산이 왜 역류를 하게 되는 것일까요? 원인이 무엇일까요? 이 부분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1. 식도 하부 괄약근 약화

일단 기본적으로 식도의 아래쪽, 즉 식도와 위의 연결부분의 식도는 괄약근이라고 해서 조여지게 되어있습니다.

식도하부괄약근이 위에 있는 것들이 넘어오지 못하도록 조여있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 어떠한 원인에 의해

괄약근이 느슨해지게 되면 위산이 식도로 넘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림을 보시죠.

왼쪽 사진처럼 괄약근이 조여져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풀어져 오른쪽 그림과 같이 위액이 넘어오는 것입니다.

그 원인이 되는 것은 칼슘길항제, 항콜린제 같은 약물이나 기름진 음식, 커피 등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부분중에선 약보다는 기름진 음식, 커피등의 원인이 더 흔할것입니다.

 

2. 복강내 압력증가

이건 무슨뜻이냐면 뱃속의 압력이 증가하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원리는 단순합니다. 위가 압박을 받아 눌리게 되면 위 내용물은 다른곳으로

밀려나가게 되려고 할것입니다. 이때 식도로 넘어가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이 원인은 비만, 임신, 복수 등이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비만, 임신 등과 같이 배 안에서 무엇인가가 부풀어 올라서 위압이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3. 기타

식후나 유문부협착, 위정체증후군, 위산 과다분비 등으로 위 안의 내용물이 늘어난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히 관련된 부분은 과식/야식/식후 바로 눕기 등입니다.

 

 

그럼 식도염 증상은 어떨까요?

1. 가슴 통증 :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뻐근하거나 싸하거나 타는듯한 느낌 등이 특징입니다.

  음식을 먹고난 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때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슴 뒤쪽 등부분도 열이 나는듯하면서 뜨거운느낌의 통증이나, 뻐근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가슴통증 때문에 심장질환과 혼동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연하통, 연하곤란 : 음식을 삼킬 때 뻐근하게 아프게 됩니다. 심하면 넘기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도 염증이 있는 곳에 음식이 지나가며 자극하는 것입니다.

 

병원에 가면 어떻게 검사를 받게 될까요?

상부소화관조영제검사, 식도내시경검사, 식도내압검사, 24시간보행성산도측정검사 등으로 역류성식도염을 진단하는데,

병원에서는 보통 내시경으로 많이들 씁니다.

 

그럼 이 식도염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1 .약물치료 :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입니다. 양성자펌프억제제 라는 약물등을 사용합니다.

- 식도염이 진행되어 악화되면 식도가 떡이져 붙어버리는 식도협착이 일어나는데, 이때는  수술을 해야만 합니다.

2. 일상관리 : 역류성식도염은 재발이 잘되는 질환중 하나로, 보통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면서 질환을 오랜기간 가지고 있는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재발방지를 위해 일상관리가 굉장히 중요한데, 그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과식금지 : 음식물이 너무 많으면 위산과 함께 식도로 넘쳐오를 확률이 높지요. 비만도 유발 하구요.

 2) 특정 음식물 주의 : 식도괄약근을 약화시키는 음식을 드시지 않아야 합니다. 탄산음료, 기름진 음식, 커피, 초콜릿, 술등입니다. 담배도 좋지 않습니다.

 3) 식후 바로 눕기 금지

 4)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위산분비와 연관이 있습니다. 위산이 과다분비 되지 않게 관리하셔야 합니다.

 5) 식도염에 좋은 음식 : 첫번째는 양배추로, 양배추는 손상된 식도점막의 재생을 도와주고, 상처난 점막의 출혈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 외에 브로콜리, 마늘, 감자 등도 식도염에 좋습니다.

 6) 배에 가해지는 압박요소 줄이기 : 이것이 의외로 중요한 관리입니다. 쪼그려 앉는 것을 피해서 배가 압박받지 않도록 합니다.

 또 중요한 것은 수면 시 왼쪽으로 눕는 편이 좋습니다. 위가 우리몸 왼쪽에 있기 때문에 왼쪽으로 눕는 편이 음식과 위액이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식도염 일상관리의 중요성은 바렛식도라는 것과도 연관이 되어있습니다.

식도염이 계속될 경우 식도조직이 바렛식도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바렛식도라는 것은 식도조직자체의 성분이 바뀐다는 뜻으로, 좀 어려운 말이지만  중층편평상피가 화생성 원주상피로 대체된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게 어떤점이 중요한 것이냐면 바로 바렛식도의 조직은 추후에 암으로 발전되기 쉬운 전암성 조직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랜 식도염으로 바렛식도 판정을 받으면 정기적으로 연 1회 식도내시경 검사를 반드시 받으셔야 합니다.

바렛식도가 되기 전에 일상관리를 하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일 것입니다.

 

저도 몇달간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합니다. 나쁜 식습관과 스트레스가 주 원인인듯 합니다. 증상이 나빠지자마자 다시 양배추즙을 구해다

매일 마시고 있습니다. 확실히 좋기는 하더군요. 더 심해져서 내시경을 하는 일이 없도록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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